기분전환/김소월 땀, 땀, 여름 볕에 땀 흘리며 호미 들고 밭고랑 타고 있어도, 어디선지 종달새 울어만 온다. 헌출한 하늘이 보입니다요, 보입니다요. 사랑, 사랑, 사랑에 어스름을 맞은 님 오나 오나 하면서, 젊은 밤을 한소시 조바심 할 때 밟고 섰는 다리 아래 흐르는 강물! 강물에 새벽빛이 어립니다요, 어립니다요. -시집 "소월의 명시" 에서 -
하늘도 보이고
강물에 새벽빛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