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8.29 01:09:50 (*.87.197.175)
1234
2 / 0

 


 



기분전환/김소월


땀, 땀, 여름 볕에 땀 흘리며
호미 들고 밭고랑 타고 있어도,
어디선지 종달새 울어만 온다.
헌출한 하늘이 보입니다요, 보입니다요.

사랑, 사랑, 사랑에 어스름을 맞은 님
오나 오나 하면서, 젊은 밤을 한소시 조바심 할 때
밟고 섰는 다리 아래 흐르는 강물!
강물에 새벽빛이 어립니다요, 어립니다요.




-시집 "소월의 명시" 에서 -

댓글
2006.08.29 12:14:43 (*.2.66.183)
우먼
님과 함께 흘리는 땀
하늘도 보이고
강물에 새벽빛이 ....
댓글
2006.08.29 20:36:13 (*.231.167.93)
An


나도 이젠.....
누군가에게 눈물을 걸러줄 수 있는
그리운 사람이 되야겠습니다

thanks 칭구~!

댓글
2006.08.31 01:24:25 (*.87.197.175)
빈지게
우먼님! AN칭구!
고운흔적 늘 고맙습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6924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0001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96706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97309  
1932 ♣ 가을밤의 해변가 ♣ 6
간이역
2006-09-02 1276 4
1931 안부~~ 4
향일화
2006-09-02 1244 1
1930 모나리자도 가끔은 이러고 싶답니다. 14
길벗
2006-09-01 1243 6
1929 면도를 하면서 / 06/08/07 10
길벗
2006-09-01 1213 2
1928 차 유리 먼지 함부로 털지 말기 ! 2
길벗
2006-09-01 1186  
1927 삶의 여정(旅程)/백솔이
고암
2006-09-01 1241 4
1926 사진으로 보는 세계일주 2
보름달
2006-09-01 1010 1
1925 " 절규 - 에두와르 뭉크 " 4
조지아불독
2006-08-31 1390 21
1924 남에게 베푸는 삶 1
작은물고기
2006-08-31 1306 1
1923 연두에 울다/나희덕 2
빈지게
2006-08-31 1192 1
1922 구월이 오면/안도현 10
빈지게
2006-08-30 926 1
1921 그 때 그 시절 광고(펌) 6
오작교
2006-08-29 1185 1
1920 취하고 싶은 향기 1
고암
2006-08-29 1226  
기분전환/김소월 3
빈지게
2006-08-29 1234 2
1918 홀로움/황동규 2
빈지게
2006-08-29 1300 2
1917 게으름의 7가지 법칙
장녹수
2006-08-28 1214  
1916 ♣ 비누는 몸을 닦고 눈물은 마음을 닦는다 ♣ 1
간이역
2006-08-28 1219 2
1915 올 가을엔 11
우먼
2006-08-28 1218 9
1914 아이들을 위한 기도/김시천 4
빈지게
2006-08-28 1140 2
1913 하늘가
포플러
2006-08-27 1219 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