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9.02 23:55:59 (*.159.174.212)
1210






 



가을 하늘을 보자/유승희


삶이
고달파 울고 싶을 때

이제는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얼굴들이 보고 싶을 때

어릴 적
소꿉동무 지금은 어디 메서
무얼 하고 살고 있을까 궁금할 때

가슴 속 똬리 틀고 있는
알 수 없는 그리움 하나
언제 만나지려나 기다려질 때

문득문득
내 생애 알고 지냈던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를 때

행여,
쓸데없는 허욕을 부리며
과한 욕망의 사슬에
나를 묶어 두지는 않았는지
하는 생각이 들어갈 때

너무 이기적으로
내 안의 것들만 챙기느라
주변을 돌아보지 않았나 반성을 하면서

그래, 가끔은
빨간 잠자리 높이 날고
뭉게구름 둥실 떠가는
눈부시도록 맑고 높은
가을 하늘을 보자.



댓글
2006.09.03 00:57:04 (*.231.167.93)
An
뭔 게시판이 이리 에러가 난다냐??
24시간 내에는 또 못지운다니
냘이나 지나야 지우것넹..........ㅋ

오째, 글이랑 음악은 홀랑 옵써지구
ㅋㅋㅋ........연인들만 나타나넹!

몬살어........ㅋ
칭구, 일단을 연인들만 구경해
ㅋㅋㅋ

쌩유, 칭구~
댓글
2006.09.03 01:30:54 (*.159.174.199)
빈지게
잘 아라써요. 칭구!!
고마워이...ㅎㅎ
댓글
2006.09.03 14:31:40 (*.176.172.42)
반글라
올만입다~~ 빈지게님.
가을의 시작이죠.
그래두 아직은 밤낮 가릴꺼 없이 아직 덥네여~~
이럴땐 션한 뱀사골 계곡이 좋은디... ㅋㅋ
댓글
2006.09.04 00:00:08 (*.120.229.201)
순수
빈지게님^^
즐건 휴일 보내셨는지요.

쉬는날은..왜이리도..빠르게..지나 가는지..아쉬움만..남네요..ㅠㅠ

^^&^^ 위에,,반가운 반글라님께도 오셨네요^^
여전히..발차기 연습은..하고 계시네요 ㅋ
두분 편히 주무시구요 고운 꿈 꾸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69264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0027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6724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7339   2013-06-27 2015-07-12 17:04
1952 이 아픔 모두 내 탓입니다 3
하늘빛
1126   2006-09-06 2006-09-06 11:55
 
1951 ♣ 가을로 초대합니다 ♣ 2
간이역
1229 1 2006-09-06 2006-09-06 09:04
 
1950 가을 수채화 / 전혜령 2
빈지게
1128   2006-09-06 2006-09-06 01:02
 
1949 연애 시절/정진규
빈지게
1178   2006-09-06 2006-09-06 00:56
 
1948 구월/양전형
빈지게
1217   2006-09-06 2006-09-06 00:36
 
1947 전어 / 슈베르트 13
길벗
968 1 2006-09-05 2006-09-05 23:11
 
1946 내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사람 2
보름달
1183 2 2006-09-05 2006-09-05 17:09
 
1945 가을, 그 고운 영혼의 축제/고은영 2
빈지게
1308 1 2006-09-05 2006-09-05 12:56
 
1944 묻어버린 아픔 3
하늘빛
1271 2 2006-09-05 2006-09-05 12:35
 
1943 가을2 1
김노연
1222 1 2006-09-04 2006-09-04 23:39
 
1942 소문
포플러
1223 2 2006-09-04 2006-09-04 18:13
 
1941 내가 아팠던 이유
김 미생
1183   2006-09-04 2006-09-04 15:29
 
1940 여름이 끝날무렵/김용화
빈지게
1211   2006-09-04 2006-09-04 11:16
 
1939 동행 5
우먼
921 1 2006-09-04 2006-09-04 09:22
 
1938 沈 默 이 아닙니다 1
바위와구름
1131 5 2006-09-03 2006-09-03 11:45
 
1937 지리산의 봄1/고정희
빈지게
1045 1 2006-09-03 2006-09-03 01:34
 
가을 하늘을 보자/유승희 4
빈지게
1210   2006-09-02 2006-09-02 23:55
가을 하늘을 보자/유승희 삶이 고달파 울고 싶을 때 이제는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얼굴들이 보고 싶을 때 어릴 적 소꿉동무 지금은 어디 메서 무얼 하고 살고 있을까 궁금할 때 가슴 속 똬리 틀고 있는 알 수 없는 그리움 하나 언제 만나지려나 기다려질 때 ...  
1935 난 널 사랑해 6
별빛사이
1202 1 2006-09-02 2006-09-02 22:41
 
1934 세계 유명 관광지 49위 ~ 1위 2
보름달
1211   2006-09-02 2006-09-02 20:12
 
1933 마른 장작/김용택
빈지게
1241 1 2006-09-02 2006-09-02 13:19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