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포플러
2006.09.04 18:13:56 (*.44.24.110)
1456
2 / 0

소문 / 이 명분

말 많은
옆집 순희 엄마는
말 보태기 선수

희수 엄마랑 나눈 얘기
눈덩이처럼 부풀려진 말

아 글쎄
영희 딸 희수는
고등학생인데 시집간다네
동네 아낙들 입방아로 들썩

시집 낸단 말 와전되어서
먼지처럼 둥둥 떠도는 소문

배신의 칼날에
갈기갈기 찢기어져
시퍼렇게 멍이든
내 설움 간데없고

밥상 위 반찬으로
술자리 안주 되어
잘근잘근 씹히는
무성한 화젯거리

https://sorasory.com.ne.kr/index.html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멋지게 장식하시고
알차게 채우시길 바랍니다.
오작교님 기온차 심한 요즘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09334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2079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37669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38187  
1952 이 아픔 모두 내 탓입니다 3
하늘빛
2006-09-06 1297  
1951 ♣ 가을로 초대합니다 ♣ 2
간이역
2006-09-06 1442 1
1950 가을 수채화 / 전혜령 2
빈지게
2006-09-06 1272  
1949 연애 시절/정진규
빈지게
2006-09-06 1359  
1948 구월/양전형
빈지게
2006-09-06 1451  
1947 전어 / 슈베르트 13
길벗
2006-09-05 1113 1
1946 내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사람 2
보름달
2006-09-05 1339 2
1945 가을, 그 고운 영혼의 축제/고은영 2
빈지게
2006-09-05 1519 1
1944 묻어버린 아픔 3
하늘빛
2006-09-05 1512 2
1943 가을2 1
김노연
2006-09-04 1447 1
소문
포플러
2006-09-04 1456 2
1941 내가 아팠던 이유
김 미생
2006-09-04 1370  
1940 여름이 끝날무렵/김용화
빈지게
2006-09-04 1391  
1939 동행 5
우먼
2006-09-04 1064 1
1938 沈 默 이 아닙니다 1
바위와구름
2006-09-03 1284 5
1937 지리산의 봄1/고정희
빈지게
2006-09-03 1194 1
1936 가을 하늘을 보자/유승희 4
빈지게
2006-09-02 1389  
1935 난 널 사랑해 6
별빛사이
2006-09-02 1359 1
1934 세계 유명 관광지 49위 ~ 1위 2
보름달
2006-09-02 1385  
1933 마른 장작/김용택
빈지게
2006-09-02 1456 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