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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9.05 12:35:17 (*.39.129.19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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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묻어버린 아픔 ♡  

                      
                         詩 하늘빛/최수월



        다시는 내 곁에
        오지 않을 사람이라고 해서
        너무 아파하지 말자.
        가슴속에 묻어 두고
        그리워할 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한 일일 테니
        너무 애석한 눈물 흘리지 말자.
        뼈저린 그리움도
        아름다운 사랑이지 않는가.

        다음 세상에서 먼지라도 되어
        또다시 만날 수 있을 테니
        지금 만날 수 없는 슬픔에
        너무 아파하지 말자.
        그리울 때 꺼내볼 수 있는
        추억이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한 일일 테니
        너무 애석한 눈물 흘리지 말자.
        애잔한 그리움도
        아름다운 사랑이지 않는가.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가슴 적시며 살아가는 것도
        행복한 일일 테니
        너무 아파하지 말고
        너무 애석한 눈물 흘리지 말자.
        목메인 그리움도
        아름다운 사랑이지 않는가.








댓글
2006.09.05 12:39:44 (*.39.129.195)
하늘빛
오랫만에 인사드리게 되네요.
오작교님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어느덧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네요.
올 가을 아름다운 나날되시고
항상 좋은 일만 넘치시길 바랄게요.
변함없는 오작교의 쉼터가 아름답네요.
항상 이 아름다움으로....
삭제 수정 댓글
2006.09.05 20:02:43 (*.205.75.8)
늘푸른
뼈저린 그리움도,
애잔한 그리움도,
목메인 그리움도,
아름다운 사랑이지 않는가.

고운글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행복한 밤 되세요*^.^**하늘빛님!
댓글
2006.09.06 12:02:25 (*.39.129.195)
하늘빛
늘푸른님 반갑습니다.
건강하게 지내시죠?
언제 찾아도 따스하니 맞이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가을 하늘이 아름답네요.
저 하늘만큼 고운 하루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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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묻어버린 아픔 ♡ 詩 하늘빛/최수월 다시는 내 곁에 오지 않을 사람이라고 해서 너무 아파하지 말자. 가슴속에 묻어 두고 그리워할 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한 일일 테니 너무 애석한 눈물 흘리지 말자. 뼈저린 그리움도 아름다운 사랑이지 않는가. 다음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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