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9.05 12:56:40 (*.159.174.230)
1334
1 / 0

 


 


 



가을, 그 고운 영혼의 축제/고은영


 


 



저 찬란한 가을의 몸빛
가슴과 가슴으로 나눌
위로가 고픈 날은
고운 사연으로 시린 속사람,
여물어 불 밝힌 은혜의 소망
깊은 샘 맑은 강으로
이름없는 그리움을 노저어 가자!


이정표 없는 작은 간이역
길섶마다 허리 꺾인 작은 풀조차
살랑살랑 단풍으로 흐느적댄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
사랑 일어 영혼의 초롱불 켜고
밤에는 풀벌레 소리도
물기에 젖어 하늘과 땅과
바람을 노래하느니


가을 감성 그 위에 흩뿌려진
축제의 노래로 출렁이는 날들
가난한 영혼마저도
내 임의 귀한 사랑이라


온몸 바람부는 마음의 깃
가을에는,
밤 하늘 수많은 별을 헤아려
기도하는 감사가 넘치게 하자


 

삭제 수정 댓글
2006.09.05 19:55:15 (*.205.75.8)
늘푸른
가을에는,
밤 하늘 수많은 별을 헤아려
기도하는 감사가 넘치게 하자

고운글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행복 하세요*^.^**빈지개님!


댓글
2006.09.08 14:07:49 (*.159.174.220)
빈지게
형님!
늘 감사합니다. 요즘 죄끔 바빴습니다.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형님!!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3387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4121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00851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01458   2013-06-27 2015-07-12 17:04
멋진 골프 (8)
An
2007.06.23
조회 수 971
추천 수 12
여름날의 기도 /문병란 (8)
빈지게
2007.06.23
조회 수 1254
추천 수 3
어느 여름 (5)
부엉골
2007.06.23
조회 수 991
추천 수 2
모닝커피 한잔 (6)
빛그림
2007.06.22
조회 수 1288
추천 수 2
너를 생각하면 (3)
김미생-써니-
2007.06.22
조회 수 969
추천 수 3
홀로 가는 길 / Lermontov (14)
An
2007.06.22
조회 수 947
추천 수 12
외 도 (2)
숯고개
2007.06.21
조회 수 1159
추천 수 5
장마 (7)
부엉골
2007.06.21
조회 수 1290
추천 수 3
낡은 타이어 (11)
우먼
2007.06.20
조회 수 1081
추천 수 4
* 水菊의 여름 (9)
Ador
2007.06.19
조회 수 1241
추천 수 5
컴퓨터 유머 (15)
尹敏淑
2007.06.19
조회 수 998
추천 수 3
하지 볕 (4)
부엉골
2007.06.19
조회 수 1285
추천 수 2
못 채운 일기 (4)
늘푸른
2007.06.18
조회 수 965
추천 수 2
가슴 싸하던 날 (6)
부엉골
2007.06.18
조회 수 1295
요즘 소리없이 유행하는 말 (10)
프리마베라
2007.06.17
조회 수 1111
추천 수 1
임 생각 (1)
바위와구름
2007.06.16
조회 수 942
추천 수 11
* 무제 90 (3)
Ador
2007.06.15
조회 수 1291
추천 수 9
* 무제 103 (2)
Ador
2007.06.15
조회 수 1262
추천 수 11
우리 만나는 날 (6)
부엉골
2007.06.15
조회 수 1236
추천 수 2
♣ 영혼의 눈물 ♣ (1)
간이역
2007.06.15
조회 수 1153
추천 수 3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