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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6 09:04:37 (*.59.17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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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로 초대합니다.


        엊그제 까지도 우렁차게
        들려오던 매미소리가

        오늘 아침에 소리없이
        조용하기만 하네요

        항상 계절의 끝자락에 서면
        떠나가 버리는 계절에

        왜 그렇게 아쉬움만
        남는건지...

        그래서 사람들은
        가는 세월을  

        그렇게 잡으려
        하는건가봐요

        이 가을엔.......

        정다운 마음 줄수있는
        아름다운 사랑을

        가슴 가슴에 새기시길
        바래요

        그리고 가을로 당신을  
        초대하렵니다

        나뭇잎마다 시화전을
        한다는군요

        예쁜 잎새에 시를 한편 쓰고
        색깔을 넣어서

        대지 앞으로 제출한다고
        말입니다.

        심사는 당신이 해도
        좋겠네요.

        밤하늘 오선지에 그려진
        악보를 보고

        귀뚜라미는 연주회를
        한다는군요

        이것도 당신이 심사해도
        좋겠습니다

        해질 무렵에는 흰구름이
        수채화를 그린답니다

        역시 심사는 당신의
        몫입니다

        가을꽃 들은 패션쇼를
        한다는데

        당신이 특별 출연 한다면
        갈채를 받을 거랍니다.

        햇빛은 과일 조각전을
        한다고 합니다

        이것도 볼만하겠습니다

        당신과 팔짱을 끼고 축제에
        간다고 생각하니

        가을 하늘만큼이나 마음이
        설레고 기쁘답니다

        가을 축제 마당에서 가을을  
        듬뿍 담아가세요

        가을로 초대된 당신!

        사랑한다는 말도 함께
        해주세요^*^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구요~~










댓글
2006.09.08 13:59:45 (*.159.174.220)
빈지게
간이역님!
초대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9.08 17:00:18 (*.59.177.105)
간이역
방장님!
안녕하셨어요.

바쁘실탠데 "가을축제"에
왕림하여 주셔서 너무 감사드림니다 ^_^

부디 풍성하고 행복한 결실
거두시는 가을 되시기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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