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정호승
가을꽃/정호승
이제는 지는 꽃이 아름답구나
언제나 너는 오지 않고 가고
눈물도 없는 강가에 서면
이제는 지는 꽃도 눈부시구나
진리에 굶주린 사내 하나
빈 소주병을 들고 서 있던 거리에도
종소리처럼 낙엽은 떨어지고
황국도 꽃을 떨고 뿌리를 내리나니
그동안 나를 이긴 것은 사랑이었다고
눈물이 아니라 사랑 이었다고
물 깊은 밤 차가운 땅에서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꽃이여
가을꽃/정호승
이제는 지는 꽃이 아름답구나
언제나 너는 오지 않고 가고
눈물도 없는 강가에 서면
이제는 지는 꽃도 눈부시구나
진리에 굶주린 사내 하나
빈 소주병을 들고 서 있던 거리에도
종소리처럼 낙엽은 떨어지고
황국도 꽃을 떨고 뿌리를 내리나니
그동안 나를 이긴 것은 사랑이었다고
눈물이 아니라 사랑 이었다고
물 깊은 밤 차가운 땅에서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꽃이여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 추천 |
---|---|---|---|---|---|
공지 |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 오작교 | 22.04.26.16:57 | 168079 | 0 |
공지 |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 오작교 | 14.12.04.10:33 | 179904 | 0 |
공지 |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 오작교 | 14.01.22.17:09 | 196710 | 0 |
공지 |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 오작교 | 13.06.27.09:38 | 197711 | 0 |
1973 | 우먼 | 06.09.14.10:29 | 1659 | 0 | |
1972 | 늘푸른 | 06.09.14.10:21 | 1442 | +6 | |
1971 | 보름달 | 06.09.13.21:38 | 1542 | +14 | |
1970 | 포플러 | 06.09.12.22:04 | 1448 | +2 | |
1969 | 늘푸른 | 06.09.12.20:42 | 1609 | +6 | |
빈지게 | 06.09.12.20:12 | 1483 | +3 | ||
1967 | 고암 | 06.09.12.14:45 | 1512 | +11 | |
1966 | 간이역 | 06.09.12.09:29 | 1590 | +10 | |
1965 | 하늘빛 | 06.09.12.01:36 | 1608 | +7 | |
1964 | 바위와구름 | 06.09.10.13:00 | 1621 | +15 | |
1963 | 방관자 | 06.09.10.06:21 | 1462 | +11 | |
1962 | 빈지게 | 06.09.09.22:53 | 1695 | +8 | |
1961 | 빈지게 | 06.09.09.22:24 | 1366 | +10 | |
1960 | 향일화 | 06.09.09.00:01 | 1446 | +4 | |
1959 | 선진이 | 06.09.08.17:15 | 1440 | +2 | |
1958 | 남보 | 06.09.08.14:51 | 1466 | 0 | |
1957 | 길벗 | 06.09.08.14:01 | 1635 | +6 | |
1956 | 고암 | 06.09.07.14:32 | 1313 | +6 | |
1955 | 시김새 | 06.09.07.14:07 | 1671 | +2 | |
1954 | 빈지게 | 06.09.07.13:12 | 1617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