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심/전소민
가을여심/전소민
동그마니 창가에 앉아
심연(深淵)에 묻은 사랑
부수어진 조각들을
쟈스민 차향을 코끝에 실어
천천히 마신다.
지는 낙엽위에 흩어질
여름의 잔상들이
긴 이별을 말해 줄 것만 같은데
가슴을 활짝 열어
맞이하지 않아도
가을은 어김없이 마음에 머물고
이별의 순간을 아는 듯이
사라진 여름의 흔적들이
지금부터 그리워지는 것은
변덕 많은 여심인가.
가을여심/전소민
동그마니 창가에 앉아
심연(深淵)에 묻은 사랑
부수어진 조각들을
쟈스민 차향을 코끝에 실어
천천히 마신다.
지는 낙엽위에 흩어질
여름의 잔상들이
긴 이별을 말해 줄 것만 같은데
가슴을 활짝 열어
맞이하지 않아도
가을은 어김없이 마음에 머물고
이별의 순간을 아는 듯이
사라진 여름의 흔적들이
지금부터 그리워지는 것은
변덕 많은 여심인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 추천 |
---|---|---|---|---|---|
공지 |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 오작교 | 22.04.26.16:57 | 168035 | 0 |
공지 |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 오작교 | 14.12.04.10:33 | 179861 | 0 |
공지 |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 오작교 | 14.01.22.17:09 | 196667 | 0 |
공지 |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 오작교 | 13.06.27.09:38 | 197657 | 0 |
1993 | 빈지게 | 06.09.21.10:34 | 1560 | 0 | |
1992 | 빈지게 | 06.09.21.09:57 | 1715 | 0 | |
1991 | 작은물고기 | 06.09.21.09:09 | 1546 | +1 | |
1990 | 빈지게 | 06.09.19.15:31 | 1542 | 0 | |
1989 | 진리여행 | 06.09.19.13:46 | 1627 | 0 | |
1988 | 늘푸른 | 06.09.19.11:51 | 1617 | 0 | |
1987 | 고암 | 06.09.19.10:55 | 1640 | 0 | |
1986 | 푸른안개 | 06.09.19.00:30 | 1679 | +46 | |
1985 | 하늘빛 | 06.09.18.15:46 | 1566 | 0 | |
1984 | 간이역 | 06.09.18.11:08 | 1590 | +7 | |
1983 | 늘푸른 | 06.09.18.09:14 | 1452 | +12 | |
1982 | cosmos | 06.09.18.09:13 | 1310 | +2 | |
1981 | 보름달 | 06.09.17.13:52 | 1627 | 0 | |
1980 | 바위와구름 | 06.09.17.12:10 | 1513 | +1 | |
1979 | 빈지게 | 06.09.17.11:02 | 1563 | 0 | |
1978 | 빈지게 | 06.09.17.02:38 | 1641 | 0 | |
1977 | 늘푸른 | 06.09.16.10:55 | 1473 | +2 | |
1976 | 조지아불독 | 06.09.15.22:24 | 1393 | +16 | |
전소민 | 06.09.15.13:06 | 1552 | 0 | ||
1974 | 김미생-써니- | 06.09.14.12:46 | 1623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