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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9.17 02:38:30 (*.87.197.175)
1278

 


 


 


 


구르는 돌은 둥글다/천양희


조약돌 줍다 본다 물 속이 대낮 같다

물에도 힘이 있어 돌을 굴린 탓이다

구르는 것들은 모서리가 없어 모서리

없는 것들이 나는 무섭다 이리저리

구르는 것들이 더 무섭다 돌도 한 자리

못 앉아 구를 때 깊이 잠긴다 물먹은

속이 돌보다 단단해 돌을 던지며

돌을 맞으며 사는 게 삶이다 돌을

맞아본 사람들은 안다 물을 삼킨 듯

단단해진 돌들 돌은 언제나 뒤에서

날아온다 날아라 돌아, 내 너를

힘껏 던지고야 말겠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9.17 05:52:08 (*.231.62.103)
An


구르는 돌은 아니지만
방울 토마토도 구를 줄을 안다네, 칭구~
하하하~~~
하지만 무서워는 말게나
방울 토마토에
맞아 죽은 사람은 없으니..........ㅋ

즐건 주말
가족과 함께 웃음으로 시작하게나!

thanks, 칭구~

댓글
2006.09.17 06:44:18 (*.36.158.133)
cosmos
빈지게님...
오랫만에 인사 드리는것 같아요.

가을은 빈지게님의 계절인가요?
요즘 많이 바빠 보이시네요.^^

An님이 놓고 가신
토마토가 넘 이쁘네요
하나만 먹고 시프당!!ㅎㅎ

좋은 가을 되소서!
삭제 수정 댓글
2006.09.17 07:39:12 (*.231.62.103)
An
하하하~

cosmos야.........그거 먹고시프면 다 먹어두 돼!
사랑하니까~

즐건 주말, 빠이..........잉!!
댓글
2006.09.17 10:58:39 (*.87.197.175)
빈지게
an칭구!
방울 토마토 참 싱싱하고 맛이 좋네.
칭구도 편안한 휴일 보내시길...
댓글
2006.09.17 11:00:15 (*.87.197.175)
빈지게
cosmos칭구!!
요즘에 약간 바쁜 날들이었습니다.ㅎㅎ
잘 지내시죠?
댓글
2006.09.18 19:15:47 (*.55.152.38)
반글라
빈지게 방장니~~~임~!
잘~ 지내시쥬~?

넘자의 계절~! 가을입니다.
술맛땡기는 계절이기두 하구요 ㅎㅎ
보구시퍼라~~~
댓글
2006.09.19 11:57:53 (*.159.174.220)
빈지게
네.. 잘지내고 있습니다.
형님께서도 건강하시죠?
막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가을입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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