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내가 쓰는 가을편지 - 청학동에
쪼들리게만 하던 염천은,
죽은 듯 하는 삶꾸리기에
곧잘 익숙한 나에게
그만 지쳤다.
죽은 듯 하는 삶꾸리기에
곧잘 익숙한 나에게
그만 지쳤다.
그저 '기다리기'만 했더란다,
온 여름 내내를,.
문디겉은 시절에도 '문디' 되지 않고...
질리도록 쏟던 빗줄기에
무너진 억장들을 씻고, 비틀어 짜며
니도, 나도,
그럴 수 없이 쪼그라들어도
마음만 안갈라지기로 하고 ...
하늘 되게 곱다, 오늘 !
억수로 곱다 !
푸른 학이 날아 왔더냐?
단풍 좀 익었나?
억수로 곱다 !
푸른 학이 날아 왔더냐?
단풍 좀 익었나?
묻은 때 그대로 가꾸마,
이대로 가께.
※ 어쩌다 보니, 올여름은 청학동에도 못갔습니다. 그 산대(山竹) 술렁거리는 소리도 ...
2006.09.22 00:56:51 (*.36.158.133)
'하늘 되게 곱다 오늘'...
고운 하늘을 보고
서러운 마음이 들면
가을이 맞는것 같습니다.
아...가을...
밉도록 아름다운 가을...
고운 하늘을 보고
서러운 마음이 들면
가을이 맞는것 같습니다.
아...가을...
밉도록 아름다운 가을...
2006.09.22 01:29:34 (*.231.62.103)
어찌 되었든
마음만 갈라지지 않았음 좋은기요, 행님아!
어떤 모양으로든
마음이 갈라지몬 붙일 방법이 옵쓰니께여
갈라지지 않도록 잘 쓰다듬어 주시와요
푸~~~하하하~
행부한테 웃음 한자락 남기고 가요
짙은 가을이 오고야 말았네여!!
쌩유, 멋째이 행부여~
마음만 갈라지지 않았음 좋은기요, 행님아!
어떤 모양으로든
마음이 갈라지몬 붙일 방법이 옵쓰니께여
갈라지지 않도록 잘 쓰다듬어 주시와요
푸~~~하하하~
행부한테 웃음 한자락 남기고 가요
짙은 가을이 오고야 말았네여!!
쌩유, 멋째이 행부여~
2006.09.22 07:54:39 (*.234.155.41)
.......출근 할 시간 5분 남았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여길 들어오고 싶었습니다.
가을 진하게 타는 님들이 저마다 오작교에 올라서서
외롭다, 아름답다를 외치며 시위하는 현장을 보려는듯.......
에혀!~~~기냥 구경이나 하다 갑니다.....길. 벗. 님.
제가 뭘 알겠습니까?......ㅊ.......지각이나 안하믄 다행이겠네.......ㅋ.....
좋은 하루 되시고
아름다운 가을날 만큼 행복 하시길...........
오늘은 아침부터 여길 들어오고 싶었습니다.
가을 진하게 타는 님들이 저마다 오작교에 올라서서
외롭다, 아름답다를 외치며 시위하는 현장을 보려는듯.......
에혀!~~~기냥 구경이나 하다 갑니다.....길. 벗. 님.
제가 뭘 알겠습니까?......ㅊ.......지각이나 안하믄 다행이겠네.......ㅋ.....
좋은 하루 되시고
아름다운 가을날 만큼 행복 하시길...........
2006.09.22 14:41:07 (*.26.214.73)
cosmos님,
고운 설움만큼 하늘 곱다는 말씀이신가요 ?
그러게 말입니다,
왜 하필이면
'밉도록 고운 가을' 일까요 ㅎㅎㅎ
좋은날들 되세요.
고운 설움만큼 하늘 곱다는 말씀이신가요 ?
그러게 말입니다,
왜 하필이면
'밉도록 고운 가을' 일까요 ㅎㅎㅎ
좋은날들 되세요.
2006.09.22 14:44:24 (*.26.214.73)
An님,
거기 가을은 컴의 계절인가 봅니다.
단풍들 듯, 온 홈이 님의 발자국 !
오호라, 가을 타시남.
秋夜長於路 !
왜 이리 긴게야, 가을밤은 ...
단풍잎 쥬스 ~ 그거 몸과 맘에 다 좋답니다 !
거기 가을은 컴의 계절인가 봅니다.
단풍들 듯, 온 홈이 님의 발자국 !
오호라, 가을 타시남.
秋夜長於路 !
왜 이리 긴게야, 가을밤은 ...
단풍잎 쥬스 ~ 그거 몸과 맘에 다 좋답니다 !
2006.09.22 14:46:16 (*.26.214.73)
늘푸른님,
유난히 가을타시는 늘푸른님 .
어느 바람이 에버그린을 에버멍으로 만드는감 !
푸른잎에 뽀샵을 넘 잘하셔서리 ... ㅎㅎㅎ
늘, 활기찬 모습, 그저 감동 !
유난히 가을타시는 늘푸른님 .
어느 바람이 에버그린을 에버멍으로 만드는감 !
푸른잎에 뽀샵을 넘 잘하셔서리 ... ㅎㅎㅎ
늘, 활기찬 모습, 그저 감동 !
2006.09.22 14:49:41 (*.26.214.73)
Diva님,
디기 오랫만에, 것도 아침 일찍 다녀가셨네요.
선선한 가을바람이 좋기는 합니다. ㅎㅎ
Diva님 왕림 하시고 .
남들의 가을 가을 가을 구경만 하지 마시고,
에라 ~ ! 그런 가을 입니다.
행복하이소, 가을날에 !
디기 오랫만에, 것도 아침 일찍 다녀가셨네요.
선선한 가을바람이 좋기는 합니다. ㅎㅎ
Diva님 왕림 하시고 .
남들의 가을 가을 가을 구경만 하지 마시고,
에라 ~ ! 그런 가을 입니다.
행복하이소, 가을날에 !
너무 정감이 갑니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그냥 그대로 들어나는듯...
묻은 때 그대로 가꾸마,
이대로 가께.
정다운 친구가 말해 주는듯
읽고 난뒤의 여운을 더해주는 시!
길벗님~~~ 늘 고운 시들을 쓰시기 바래요.
이 가을에 더욱 풍성하게...
여기도 하늘이 디게 곱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