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포플러
2006.09.21 15:03:07 (*.44.24.60)
1214

낙엽 / 이 명분

싱그런 웃음
연초록 자태로
타오르던 불꽃 사랑

어느 사이엔가
매몰차게 외면당한
여름날의 잎새

가슴만 태우던 8월의 순정은
물기없이 잊히는 세월의 서운함
농익은 가을 꿰뚫으며 몸부림치다
뚝 떨어져 나뒹구는
가을날의 마침표


https://sorasory.com.ne.kr/index.html  

따스한 햇살이 거실 가득 들어 앉은 오후 ^^
남은 시간도 기쁨가득 하시고 행복하세요. ^^
댓글
2006.09.21 22:31:02 (*.160.202.70)
푸른안개
햇살이 반짝이는 이 아침에
아름다운 시한수 접하네요.

가슴만 태우던 8월의 순정...
툭 떨어져 나 뒹구는
가을날의 마침표... 에고~

낙엽들의 비애를 보는듯 합니다.
그런데 걸어 놓으신 링크는 페이지가 없다 하네요.
멋진 가을날들이 되시길요.
댓글
2006.09.21 23:42:32 (*.106.63.49)
우먼
아직은 이르지만
서서히 준비된 이파리들이 우수수 덜어지며 뒹굴겠지요.
가을날의 마침표를 위해..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69393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0148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96866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97465  
2012 아담, 나의 침실로 가자 ! 12
길벗
2006-09-26 1211  
2011 노을빛으로 물든 그리움 2
하늘빛
2006-09-26 1231 1
2010 벗에게 2
소금
2006-09-26 1282  
2009 뽀뽀로 보는 여자들 유형 5
야달남
2006-09-26 1164  
2008 장태산 가는길 22
尹敏淑
2006-09-25 1355 1
2007 들 菊 花
바위와구름
2006-09-25 1207 2
2006 또다시 가을이 1
고암
2006-09-25 1211  
2005 사랑해요/오광수 2
빈지게
2006-09-24 1247 5
2004 혼자 가는 길 8
푸른안개
2006-09-24 1257 1
2003 혼자 걷는 길 10
우먼
2006-09-24 1247 1
2002 가을 아득한/마종기 8
빈지게
2006-09-24 1214  
2001 ♣ 당신은 사랑의 꽃 ♣ 2
간이역
2006-09-23 1213 7
2000 백수의 기본 컨셉 3가지 7
우먼
2006-09-23 1197  
1999 그리움으로 채워지는낙엽 1
늘푸른
2006-09-22 1222  
1998 노을빛 그리움 16
cosmos
2006-09-22 1273 1
1997 들국화 피는 언덕 12
푸른안개
2006-09-21 1231 1
낙엽 2
포플러
2006-09-21 1214  
1995 내가 쓰는 가을편지 - 청학동에 15
길벗
2006-09-21 1221  
1994 가을 서곡/혜영 3
시김새
2006-09-21 1227  
1993 눈섭 끝에 매달린 가을/이서윤 2
빈지게
2006-09-21 1212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