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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9.29 14:15:31 (*.216.162.106)
1159
7 / 0

바보 인형





-써니-





그대에게서
멀어지지도 못하고
가까이 다가서지도 못하고
그렇게 버리지못하는 미련이
아프다





친구들은 말한다





왜 그렇게
바보같은가 하고..





나도 안다
내가 바보 라는걸





그러나 어쩌랴
나도 나를 어쩌지 못하는걸





다른곳을 보자고
마음 먹고 돌아보면
어느것하나도
눈에 드는것이 없는걸...





그저
이대로도 좋다
가다가 못가면
쉬었다가고
보다가 못보면
눈감아버리지머... 
댓글
2006.10.01 06:48:30 (*.159.61.177)
An
제 마음을 거울에 비춰보는 듯 해요

늘....조용히 머물다 가시는 모습에
저도 조용히 님의 글에
바보 인형처럼 머물어봅니다

아름다운 글 감사하고,
남은 주말도 해삐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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