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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사랑 / 도종환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바람부는 저녁숲이었으나 이제 나는 은은한 억새 하나로 있을 수 있읍니다.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눈부시지 않은 갈꽃 한 송이를 편안히 바라볼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가 끝없이 무너지는 어둠 속에 있었지만 이제는 조용히 다시 만나게 될 아침을 생각하며 저물 수 있읍니다.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하는 잔잔한 넉넉함입니다.
※ 가을 같이 선선하고 아름다운 날들 되세요 ! |
2006.10.01 11:24:22 (*.106.63.49)
갈색 추억 들춰내는 이
뉘 신가요.
코스모스 길게 늘어트린 그리움인데...
가을 사랑 함 해 보실랑가요.
무지 아프다는데
괜쟎겠는지요.
.
.
.
밤송이 까칠까칠
밤주으러 가요 ㅎㅎㅎ
뉘 신가요.
코스모스 길게 늘어트린 그리움인데...
가을 사랑 함 해 보실랑가요.
무지 아프다는데
괜쟎겠는지요.
.
.
.
밤송이 까칠까칠
밤주으러 가요 ㅎㅎㅎ
2006.10.02 13:38:05 (*.118.25.38)
An 공주님,
그동네 어디 가을騎士 없나요 ?
이 가을은
기냥 파악,
낭만에 엎어지시라요. 가을여자 되어서 푸하하하 ~
그림 보고서 답답해만 하지 말고...
그동네 어디 가을騎士 없나요 ?
이 가을은
기냥 파악,
낭만에 엎어지시라요. 가을여자 되어서 푸하하하 ~
그림 보고서 답답해만 하지 말고...
넘 잘 했습니다
마음은
저렇게 한번 해보고 싶은데
참말로 힘들구나 힘들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