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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10.03 09:34:23 (*.234.1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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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회 합시다] 글 : 시인 / 전윤호 가을이면 운동회가 열립니다. 시골에 가면 추석에 맞춰 동창회와 운동회를 열기도 합니다. 운동회가 열리면 그 동네는 잔치 분위기가 됩니다. 사람이 모이면 가장 즐거운 일은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몸을 부딪치고 땀을 흘리면 훨씬 즐거운 자리가 됩니다. 운동회에서는 잘하는 사람이나 못하는 사람이나 다 즐겁습니다. 운동회에서 졌다고 분한 마음이 남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운동 회는 축제입니다. 만국기가 걸리고 플래카드가 걸립니다. 즐거운 표정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기꺼이 땅바닥을 뒹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요즘 세상은 어지럽습니다. 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은 다른 사람 과 경쟁해서 이겨야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은 사사건건 싸우고 노사가 싸웁니다. 생각해보면 끔찍 합니다. 이젠 법관들도 싸우고 학생들도 선생님들도 싸웁니다. 모두들 이기려 합니다. 지는 것은 생각지도 못합니다. 누구나 이기는 승부는 없습니다. 패배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람이 없습니 다. 반이 승자면 반은 패자입니다. 아니 어쩌면 소수의 승자와 대다수의 패자로 분류해야 할지 모릅니다. 지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불리한 여건 속에서 이를 악물고 살아가는 패자들을 괴롭히는 것이 인간사회의 본질일지 모릅니다. 사실 이런 생각을 쓰는 것도 위험합니다. 전 같으면 반사회적이 라고 블랙리스트에 올랐겠지요. 싸울 때가 있으면 화해할 때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모두 운동회 합시다. 여당과 야당이 모여 줄다리기도 하고 축구도 합시다. 의원 총회를 해서 선수를 뽑고 치어리더도 뽑으면서 즐거운 투표를 하면 정세도 좋아지지 않을까요? 하루만이라도 모여서 정당한 시합을 하고 땀이 배인 옷을 입고 밥을 먹으면 덜 싸우지 않을까요? 법관과 변호사와 검찰이 이어달리기를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고 선생님들이 2인3각으로 달리기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끔 신문에 실린 제 글을 읽고 항의 메일을 보내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도 메일은 좀 올 듯합니다. 하지만 원래 시인은 몽상가입니다. 그리고 이형기 시인의 말씀을 빌리자면 도시에서 폐허를 꿈꾸는 자이고 항상 실패한 쪽에서는 혁명가이기도 합니다. 하라는 일 은 안 하고 싸우지 말고, 골프장에서 굿샷만 날리지 말고 운동장에 모여 운동회하자는 것입니다. 낙관론자가 비행기를 만들면 비관론자는 낙하산을 만든다고 합니 다. 하늘이 눈부신 가을입니다. 우리 모여 떡 만들고 김밥 싸서 운동회를 합시다. ※ 출처 : [문화일보 / 전윤호 시인 (poet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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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06.10.03 11:40:00 (*.118.25.122)
길벗
참 좋으셨겠습니다.
동심과 더불어 가을하늘에
마음껏 소리도 질러 보고

진정한 승부는 없는
아니, 가릴 필요도 없는 '운동회' -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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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3 12:29:52 (*.205.75.19)
늘푸른
정말
좋은 말씀이며
고운글 즐감하고 가슴에 담아갑니다

운동회처럼
즐거웠던 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디바누이!
삭제 수정 댓글
2006.10.03 13:14:35 (*.234.155.41)
Diva
지는 이들도 즐겁고, 이기는 이들도 즐겁고........
운동장 가득 메운 학부모와 아이들은 저마다 분주 합니다.
그저 그냥 정다운 모습들이 모여서 기쁘고, 즐거워서요.....
져도 비누 한장, 이겨도 티슈 한곽...ㅋㅋ......

우리도 운동회 함 열어요. 이 아름다운 가을에....
서로 정담나누고, 격려하고, 엎어지면 손 내밀어 일으켜 주고 다독일 수 있는 화합의 장을요.....
승자도, 패자도 같이 웃고 즐길 수 있는 그런 운동회 말예요.
세상이 훨!~~~아름다워지지 않겠어요? 길벗님?
삭제 수정 댓글
2006.10.03 13:20:21 (*.234.155.41)
Diva
저 달리기 잘 해요, 늘푸른님~~~~ㅋㅋㅋ~~~~
`낙관론자가 비행기를 만들면
비관론자는 낙하산을 만든대요....ㅋㅋㅋ.....'

아우!~~~날씨 한 번 좋아요~~~
추석 잘 보내시구요,
행복 만땅!~~~~~
삭제 수정 댓글
2006.10.03 16:33:40 (*.177.2.103)
모베터
보고시픈 누님!

가을 하늘이 올 해 유난히 맑아보입니다.

운동회 때 달리기 하다가 넘어졌었는데.....

아무도 일으켜 줄 사람이 없었답니다.

전 부모님 곁을 떠나 서울로 유학온 어린이 였었죠.

할머니 집에서 국민학교를 다녔는데,

할머니가 무척 엄하게 절 키우셨답니다.

어린 나이지만.....넘어지면 혼자 일어나야 한다는 걸

그 때부터 알았지요.

손 바닥이 까지고 눈물이 핑 돌았지만

끝까지 달리고 나서 수돗가에서 쓰린 손을 씼으며

눈물도 같이 씼었던 기억이 납니다.

디바 누님!

손 잡고 2인 3각 함 해보까요?

날씨 차~~암 좋네요.
댓글
2006.10.03 16:36:25 (*.2.66.183)
우먼
가을 운동회에 참여 합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10.03 17:31:05 (*.234.155.41)
Diva
어딜 다녀오셨어요? 모베터님?
이쁜님들 마카 가을앓이 하느라 오만가지 맘 고생 할 때 위로도 안해 주시고....ㅋㅋㅋ.....
생일 축하드려요.....

유년의 행복한 기억은
평생을 두고 되새김질 하게 되던데요. 저는....
어린 모베터님의 운동회.....

가끔씩 제가 참으로 어려운 직업을 갖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어려워요......아주 사소하게 여기고 간과해버리는 많은 일들에서
어리고 여린 가슴들이 상처 받게 된다는것을 생각 할 때 마다요....

여기, 우리 아이들 중에는 유난히도
편부, 편모, 무부모.....아유,,,,제가 챙겨야 할 아이들이 많답니다.
특히나 운동회 같은 날,
점심 시간엔 기죽어 있는 아이들 있나 없나 잘 살피는게 제 임무죠.

그래도 여긴 기껏 한 학년이 열명 남짓한 인원수 밖에 안되니
안봐도 훠언하답니다.

며칠전 가을운동회 땐
이혼해서 아이를 버려두고 각자 헤어져서 살던 부부가
각자 통닭에다, 피자에다, 과일, 김밥등등 사들고 왔었어요.
결론은 음식이 두배나 많아져서 저도 거기 꼽사리 끼었다는......ㅋㅋㅋ.....

중간에 앉아서
어릿광대짓하며 웃기기도 하고,
그간 아이의 학교 생활에서 부모의 부재로 아이가 겪었던 어려움을 허풍 섞어 얘기하기도 하고
이젠 화풀이 각자 할만큼 햇을 테니
아이를 위해서라도 예전처럼 한가족으로 살아야지 않겠냐고도 말해줬어요.
.....ㅎ.....참.....뭐하는 짓인지......

아후!~~~
손 잡고 2인 삼각!~~~손 잡고!~~떽!~~~ㅋㅋㅋㅋ~~~~~

그래요, 어디 그럴만한 운동장 한번 빌려보자구요.
우리학교 운동장이면 따악! 인데.....
여기서 오사모 운동회 함 해삐리까요?
삭제 수정 댓글
2006.10.03 17:34:49 (*.234.155.41)
Diva
우먼님 운동회 참석...... 접수완료!
경기 종목은 뭘로 할까요?
우먼님 제일 자신 있는 것 종목 추가 할께요....ㅋㅋ....

가을 다 가기전에
오사모 운동회 함 열어요....(이거 진담인데....ㅋㅋ..)
추석 명절 잘 보내시구요....
댓글
2006.10.03 22:54:00 (*.247.140.218)
sawa
갑장님 빡시게 달리겟다.
평소 달련된 실력으로요

어릴때 외할머님께서 운동회때 오셔서 외손주 재롱을 즐겨셨는데.
달리기 하여서 상장으로 공책타면 할머니 드리면 그렇게 좋아 하셨는데.............?

운동회라고 하니 왜갑자기 할머님이 보고 싶을까?
무척이나 나를 사랑하여 주시고 거두어 주셨는데...
삭제 수정 댓글
2006.10.04 08:09:20 (*.234.155.41)
Diva
......An..........

진짜 운동회가 필요할거 같으다.........
나 너무 힘드네........내가 고녀석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세상엔 엄마혼자서도 훌륭하게 두 사람 몫을 충분히 해내는 사람들 많어....
커서는 마땅히 아이들은 그런 엄마를 자랑스러워 하구 말이야....
문제는 니도 나도 걸림돌 된다구 무책임하게 방치하는 경우일 뿐이지.

조부모나 친척에게, 심지어서는 시설에다 맡겨놓구선
다아 잘 될거라구자기최면 비슷하게 걸어선
스스로를 합리화를 시키고 안도하면서 천륜을 무시하며 도망치는 무책임한....

내가 학부모들 보담 나이가 훨씬 나이가 많으니
의도적으로 한번씩 불러다가 간섭을 하는거지.
더러는 잘 되어진 경우도 있어서 난 내 임무 수행중에 생긴 보람의 하나라고 생각해.
아이가 행복해 하며 함께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두가지쯤은 힘든 일들을 갖고 있지.
다만 포장을 얼마나 근사하게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게들 보일뿐이야.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고 ....그게 인생이 아닐까 생각해....

힘내자....Great Mother!.....Proud An!~~~~~I Love You So Much!!~~~~
삭제 수정 댓글
2006.10.04 08:19:17 (*.234.155.41)
Diva
ㅎㅎㅎㅎ...... sawa 님....
그곳에선 운동회 같은거 안하나요?
우린 온동네 잔치여서 학부모 아니라도 인근 지역주민들도 다아 참석 하는데요.......

전교생 58명에 노인경기 참석하시는 어르신들 80여명,
졸업생 경기에 참석하시는 주민들 50여명....ㅋㅋㅋ......

이참에 우리도 운동회 함 해요, 다들 모여서......
제가 기획하고 운영하는건 이제 프로급이거든요?

이렇게 좋은 가을날
윷놀이, 제기차기, 후프돌리기, 장애물경기, 손님찾기, 큰공굴리기, 바구니 터뜨리기.....뭘 못하겠어요?
우리도 님의 행복했던 어린시절 운동회처럼
그렇게 옛날로 돌아가서 행복해 질 수 있다면, 우리 주저 말고 운동회 함 열어요.....

낼, 모레면 추석이네요.
sawa 님께선 거기서 추석을 보내시나요?

늘 행복하시고 홈에서 자주 인사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갑. 장. 님.....
늘 건강하시구요.......




삭제 수정 댓글
2006.10.04 08:52:03 (*.159.61.177)
An
푸~~~하하하~

내가 온냐를 너무 심각하게 혔나벼???...........ㅋ
온니 글 만나 한 구석에 맺힌 한풀이 한판해 부렀넹~

그래 녀석이 그날 밤 조개구이 함께 먹던 추억이
늘 새로운지 온니 얘기를 할 때면
꼬박 꼬박 선생님이라고 부른다네요........하하하~

내 오사모 운동회하면 나가야징!!
근데, 나가서 무슨 경기에 참여하몬 돼냐??
ㅋㅋㅋ...........

저 케릭터 볼수록 탐이 나는 걸?
넘, 멋져!!

푸~~~하하하~
나! Great Mother!............진짜 그거 맞냐??.........ㅋ

싸랑해, 온냐!!!

삭제 수정 댓글
2006.10.04 11:53:58 (*.177.2.103)
모베터
하늘이.......정말 운동회 하기 딱 좋은 날씨네요.

디바님!
저 어디 멀리 있었던거 아닙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어떤 일이 다가와서 한 동안 몰두하다보니
홈에 자주 오지 못했었지요.
바쁜 중에도 가끔 들여다보긴 했지만....아시다시피 독수리이다보니
글 쓸 엄두는 못 냈었지요.
핑계가......그럴듯 했는지 모리겠네 ㅋㅋㅋ.

우리 디바 누님은 충분히 존경 받으실 훌륭한 선생님 이십니다!
학생이 58명 밖에 안돼는 작은 시골학교에서 자라나는 새싹들은
누님 처럼 엄마 역할 반은 해 줘야하는 아이들이 많겠지요?
어린 시절 선생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 아이의 인생을
크게 바꾸어 놓을 수 있으니 선생님은 정말 위대한 존재이시죠.
한 집이면서 두 집에서 싸 온 음식 같이 드시면서
슬그머니 다시 한 집으로 만드시는 솜씨도
그냥 나오는건 아니지요.
뭐 하는 짓이긴요?
백 번 자~~알 하시는 짓이지요!

그 학교의 정경이 눈 감으면 저절로 떠 오를것 같습니다.
그 곳에서 아이들과 뛰 놀며 당신도 같이 동심이 되는
우리 디바 누님의 행복해하는 모습도......
운동회...그거 함 하시더!

김밥 쌀까요?
삶은 계란,사이다 한 병......
아니 이슬이 한 빙,
한 빙 가꼬 안되겠다....두우 빙!
하하하~~~
두 빙 묵고 달리기는 우째 하긋노?

청명한 가을 하늘이.....
까닭없이 가슴을 넓어지게 하는 계절입니다.
누님.....뵐 때까지 건강하십시오.
댓글
2006.10.04 20:23:22 (*.141.181.49)
尹敏淑
Diva님!!

넘 늦게와서 운동회 다 끝난거 아닌가 모르겠네요.ㅎㅎㅎ...........
전 시골에 자라서 그런지 운동회라는 말이 더 정감있게 다가오네요.
전에는 추석 그이틑날쯤 운동회를해서
추석때 남은 음식을 싸가지고 가서 잔치를 벌렸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다리는 길은데 달리기는 8명이 뛰어서
매번 8등만해서 울 부모님 실망시켰던 기억도
지금은 추억이 되었네요.

님 덕분에 추억여행 잘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추석연휴 보내세요.
삭제 수정 댓글
2006.10.04 20:32:40 (*.234.155.41)
Diva
Great Mother!............거, 참!~~~내가 지어 놓고 봐도 참 근사하구만......ㅋㅋㅋ......
이건 고마 An의 대명사다 앞으로........

날보고 큰소리로 짖어대던 왈왈이 녀석은 잘 있냐?
14시간이나 뱅기 타고 가자면 무척 힘들었을 텐데 용타......사람도 힘든데.....
짖다가도 마음 내키면 내곁에 와서는
언제 그랬냐는듯 차악 붙여서 눕던 모양새라니....ㅋㅋㅋ.....

캐나다에선 추석 명절 어떻게 보낼까 궁금시럽네.....
한데 모여서 송편 만들고 달구경하고 그런건 안해도
뭔가 추수감사절 비숫한건 하고 지내지 않을까 하는.......

조금전에 하늘에 걸린 하얀 9/10滿月이 꽤나 밝더라.
왠지 An이 둘째랑, 왈왈이랑 함께 보는 달은 더 크고 밝지 않을까 생각되네....
오늘 밤 자고 일어나면
내일은 즐거운 일 한뭉치 생겨라 빌어볼께....An 식구네 활짝 웃는 모습 볼 수 있게.......
삭제 수정 댓글
2006.10.04 20:47:07 (*.234.155.41)
Diva
아핫!~~~모베터님.....이스리 데불꼬 운동회 오시겠다구요?.....ㅋㅋㅋ....
이스리도 반갑고, 모베터님도 반갑고, Sawa선수도, An, 우먼선수, 롱다리 장태산님 다아 오세용~~~~
이제 이쯤 되면 운동회 열어야 하는거 맞지요?....ㅎㅎㅎ.....
길벗님!! 늘푸른님!~~~ 운동장 트랙 좀 그려 주세용!~~~~~
이스리랑 모베터님은 천막 좀 쳐 주시구요~~~~~ㅋㅎㅎㅎㅎ

담장너머에서 구경만하시는 100여분 우리 님들도 다아 오세요.....환영합니다.!!!!

Diva
쇠고기 볶아서 김밥 싸고,
계란 한소쿠리 삶고,
애플사이다 여남 박스 갖다 쌓아 둘께요.
아, 참!참! 또 있다, 땅콩, 밤, 고구마도 삶아놓고
단감도 따서 준비 하구요,
운동장 한귀퉁이에 무쇠솥 걸어놓고 국밥도 뜨끈하게 준비 할께요~~~~
삭제 수정 댓글
2006.10.04 20:57:46 (*.234.155.41)
Diva
ㅋㅋㅋㅋ....장태산님.....꼴등하셨더라구요?.....그 롱다리로?.....흠.....연습 부족이예요.....ㅎㅎㅎ......
이번엔요, 제가 달리기 일등하는 노하우 가르쳐 드릴께요......ㅋㅋㅋ.......

.......시끌벅적 하긴 한데
날이 갈수록 명절 분위기란게 덤덤한 휴일 같이만 여겨집니다.
낼 저도 시댁에 갑니다.
6남매 맏이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하는 날이지요.

힘겹기만 하던 시집살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왕초가 되었습니다.....ㅎㅎㅎ.....(이거 시댁 어른들 절대 못보시겠지요?....ㅋㅋㅋ...)
즐거운 명절 되시기를요.........
댓글
2006.10.05 01:07:30 (*.87.197.175)
빈지게
Diva누님!
어린시절 운동회날 생각나게하네요.ㅎㅎ
즐겁고 행복한 추석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10.05 05:54:45 (*.234.155.41)
Diva
빈지게님.....못뵙고 그냥 갈 뻔 했어요.....
건강하시지요?
님의 넉넉하신 미소가 가끔씩 떠올려지곤 합니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누구나 미소 짓게 하는...........

`남의 글 올려 놓으면 뭐하나...' 이런 생각 갖고 있었는데요,
좋은 글을 나누는 의미에서,
서로들
남의 글이지만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격의 없이, 부담없이 대화를 나눌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뵙고 싶습니다......
장태산에서 처럼
정다운 님들 삼삼오오 모여서
세상 사는얘기 밤새워 나눳으면 좋겟습니다.

남원 공설 운동장 같은, 좀 더 넓은 곳에서 만나면
운동회도 함 하구요....ㅎㅎㅎ......
단연 빈지게님께서 달리기는 1등 하시겠지요?
다른 님들 한 걸음 할 때 님은 이미 저마안~~~치 가 계실 테니.....?.....ㅋㅋㅋㅋ.....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어머님 모시고 온가족 행복 하시기를요...........
댓글
2006.10.09 07:06:44 (*.249.117.233)
푸른안개
에구 ~ 저도 인제사 왓는데..
고맙게도 운동화는 아직 끝안났네요.
감자기 그리워집니다.
예전에 운동회가 비오는 날로 치른거...
운동회!!!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디바님 늘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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