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10.19 01:18:12 (*.87.197.175)
1488




꽃의 理由/마종기


꽃이 피는 이유를
전에는 몰랐다
꽃이 필 적마다 꽃나무 전체가
작게 떠는 것도 몰랐다

사랑해본 적이 있는가
누가 물어보면 어쩔까.

꽃이 지는 이유도
전에는 몰랐다.
꽃이 질 적마다 나무 주위에는
잠에서 깨어나는
물 젖은 바람소리.





댓글
2006.10.19 07:25:16 (*.36.158.133)
cosmos
꽃이 필때도
꽃이 질때도
우리가 모르는 고통이...
그 고통을 겪고나야 아름다움이 있음을...

빈지게님
고운 시...늘 감사드립니다.^^

댓글
2006.10.19 13:46:02 (*.159.174.220)
빈지게
cosmos님!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죠? 늘 좋은 날 되세요!!
댓글
2006.10.21 22:44:56 (*.2.66.183)
우먼
마종기님의 좋은 글 감사 합니다.
휴일 편히 보내십시요.
댓글
2006.10.22 12:13:06 (*.87.197.175)
빈지게
우먼님!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휴일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25844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3763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54685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55237  
2072 가을 아침에 1
진리여행
2006-10-21 1539 2
2071 오작교 회원 분들께 5
녹색남자
2006-10-20 1448  
2070 가가가가 가가가가 5
길벗
2006-10-20 1460 1
2069 인디언 추장의 말 4
우먼
2006-10-20 1162 2
2068 ♣ 가을 산 ♣ 4
간이역
2006-10-19 1513 2
2067 내 마음의 치료사
김 미생
2006-10-19 1130 4
2066 가을 여심 1
고암
2006-10-19 1439 1
꽃의 理由/마종기 4
빈지게
2006-10-19 1488  
2064 어느 부부의 무언의 대화(펌) 6
늘푸른
2006-10-18 1441 3
2063 가을 타는 여자 1
포플러
2006-10-18 1141 3
2062 추억의 탈곡기 벼 수확.
야달남
2006-10-18 1359  
2061 팬티가 교복인 학교 6
안개
2006-10-17 1166 6
2060 포토샵 자료 [모서리문양 브러시] 2
안개
2006-10-17 6614 5
2059 검단산 솔바람 1
진리여행
2006-10-16 1349 2
2058 해남 고구마< 해풍/진형철> 3
녹색남자
2006-10-16 1475 4
2057 ♣ 그리움의 저수지엔 물길이 없다 ♣ 2
간이역
2006-10-16 1254 1
2056 가을 아침/황동규 5
빈지게
2006-10-15 1448 2
2055 人 生 行 路
바위와구름
2006-10-15 1381 12
2054 사랑하기 좋은 날/김춘경 1
빈지게
2006-10-15 1435 3
2053 저런 바다에 안기고 싶단다/목향
시김새
2006-10-15 1249 2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