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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2 12:40:09 (*.87.197.17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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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나무/박남준


그리움이란 저렇게 제 몸의 살을 낱낱이 찢어
갈기 세운 채 달려가고 싶은 것이다
그대의 품 안  붉은 과녘을 향해 꽃혀들고 싶은 것이다
화살나무,
온몸이 화살이 되었으나  움직일 수 없는 나무가 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10.23 07:04:19 (*.231.62.142)
An


꼼짝없이
마음을 묶이고 마는
사랑나무....

thanks, 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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