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빈지게
2006.10.22 12:58:03 (*.87.197.175)
1211
2 / 0



모과/김명인


물러서지 않으려고 안간힘  쓰던
늦가을의 고집도
마침내 스스로를 추수 하는가
툭하고 떨어 질때의 悲壯 !
온몸에 서리를 휘감은 모과 한 알
땅바닥에 뒹굴고 있다
꼭지빠진 모과는 시절의 경계가
저토록 선명하다
돌부리에 부딪히면서  방금 터져 나온 듯
샛노란 울음까지
시리게 개물고 있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69381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0132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6851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7455   2013-06-27 2015-07-12 17:04
2092 너에게 14
cosmos
978 1 2006-10-27 2006-10-27 01:00
 
2091 등잔 이야기(2)/제목:겨울밤/지은이:정수자 6
녹색남자
1141 18 2006-10-26 2006-10-26 16:32
 
2090 잃어버린 우산 9
尹敏淑
1215 3 2006-10-26 2006-10-26 15:18
 
2089 비싼 수업료 7
우먼
1244 1 2006-10-26 2006-10-26 00:19
 
2088 두렵지 않은 사랑-김진복/시김새
시김새
1209   2006-10-25 2006-10-25 22:52
 
2087 ♣ 진정한 삶의 의미 ♣ 2
간이역
1225 2 2006-10-25 2006-10-25 13:34
 
2086 이제 거짓말은 제발 좀 그만... 4
오작교
1211 2 2006-10-25 2006-10-25 12:02
 
2085 모 투자은행의 인재선발 기준 1
우먼
932 2 2006-10-25 2006-10-25 10:50
 
2084 무심(無心)
고암
954 1 2006-10-24 2006-10-24 15:00
 
2083 남장군 vs 여멍군 5
길벗
1157 4 2006-10-24 2006-10-24 13:02
 
2082 사원이 만족하면 주주가 만족 한다. 3
우먼
1240 1 2006-10-24 2006-10-24 12:38
 
2081 ♣ 모든것은 오래 가지 않는다 ♣ 2
간이역
1218 1 2006-10-24 2006-10-24 09:43
 
2080 어느새....그런 계절입니다. - Mo'better 6
달마
1212 3 2006-10-23 2006-10-23 22:40
 
2079 계획과 실행이 하나되기 2
우먼
1039 2 2006-10-23 2006-10-23 09:19
 
2078 그런 친구 하나 있으면 좋겠다/나명욱 3
빈지게
1188 2 2006-10-22 2006-10-22 13:23
 
모과/김명인
빈지게
1211 2 2006-10-22 2006-10-22 12:58
모과/김명인 물러서지 않으려고 안간힘 쓰던 늦가을의 고집도 마침내 스스로를 추수 하는가 툭하고 떨어 질때의 悲壯 ! 온몸에 서리를 휘감은 모과 한 알 땅바닥에 뒹굴고 있다 꼭지빠진 모과는 시절의 경계가 저토록 선명하다 돌부리에 부딪히면서 방금 터져 ...  
2076 화살나무/박남준 1
빈지게
1219 6 2006-10-22 2006-10-22 12:40
 
2075 비를 기다리며 술을 마셨다 / 이외수 2
빈지게
959 2 2006-10-22 2006-10-22 12:19
 
2074 忘 却 의 시간 앞에서
바위와구름
1300 5 2006-10-22 2006-10-22 11:52
 
2073 디테일의 힘
우먼
1210 2 2006-10-21 2006-10-21 22:3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