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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cosmos
2006.10.27 01:00:24 (*.36.158.133)
979
1 / 0
댓글
2006.10.27 01:30:44 (*.231.167.124)
An
cosmos님....

하하하~
우아하게 함~ 불러봤네여

내가 사는 이곳의 가장 큰 물줄기인
템즈 강의 지금 모습과도
너무나 흡사한 가을을 보는구나...

싯귀들이 수틀 안에 놓인
고운 색깔의 수를 놓은 모습처럼
너무나도 곱고 아름다운 흔적이라
잠시 넋을 담아 보았어

다시 만난 이 가을의 cosmos의 모습이
왠지, 한층 더 성숙한 향을 뿜는 듯
느낌이 그래....
승화되고 있는 단계인가?
하하~

행복하게 지내다가 만나자, 우리도....
thanks!
댓글
2006.10.27 02:34:59 (*.36.158.133)
cosmos
An님...

요즘 매주일마다 산에 오릅니다
붉은 단풍은 아니지만
노랗게 물들어 가는 단풍잎이
저를 위하여 가을을 노래합니다.

돌이 널부러진 산길에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그 길에
홀로이 떨어진 노란잎 하나 주워왔습니다.

제가 제일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곳
주방벽에 붙여 놓고
가을과 함께
자연과 함께
인생을 노래하며 삽니다 요즈음...^^

이 가을에 제발로
찾아 들어간 책방에서
정호승님의 산문집을 하나 사 왔습니다.

유난히 그늘지고 아픈 사랑,
사막과 낙타를 예찬하는 그분이
참 마음에 듭니다 요즘..

정호승님에 좋은시,
시간나는대로
또 옮겨 보도록 하지요.

성숙한 cosmos로 보아주셔서 땡큐!
이젠 코스모스의 계절도
다...지나가나 봅니다
자꾸만 자꾸만 가을이 깊어지니 말입니다.

수틀에 수 놓아진 그 무엇보다도
곱디 고운 님의 고운흔적에 눈이 부신 아침이네요.

좋은일로 행복만땅이실 울 An님,
그 행복감 언제까지나 함께 머물길요...^^

댓글
2006.10.27 16:38:40 (*.1.63.155)
소비아
어느새 가을이가 붉은 옷을 갈아입고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가을비 내리는 호숫가를 찾아왔네요.
호숫가 풍경이 너~엄 아름다워요.
감사합니다.^^
댓글
2006.10.27 17:07:23 (*.141.181.49)
尹敏淑
단풍이 곱게 물든 호숫가에 비가 내리는군요.
꼭 이곳의 어제와 같은 모습이군요.

오늘은 어찌 가을햇살이 좋은지
호숫가를 돌아 장태산에가서
셔터소리에 내가 미쳐가며 셔터를 누르다 왔답니다.

정호승님의 시집을 사오셨군요.
님의 시를 접하며
이가을 cosmos님은
비오는 가을날의 마음이 되지마시고
눈이 부시도록 파아란 가을하늘이 되시길 빕니다.

댓글
2006.10.27 17:33:22 (*.105.129.12)
오작교
cosmos님
바보같이 님을 부를 때면 언제나 '챈'을 먼저 부릅니다.
한/영 키를 변환을 하지 않은 탓으로......

너무 아름다운 영상에 한참을 눈길을 빼앗깁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가슴이 설레인데
느낌은 어떠할련지요.

가을을 물씬 가져다 주셔서 고마워요..
삭제 수정 댓글
2006.10.27 23:03:53 (*.205.75.19)
늘푸른
나를
부르는 겁니까
저 아름다운 호수에
빠져서 허우적거려 볼꺼나~~ㅋㅋㅋ

참 아름답고 고와라~
그리고 고운글에 흠뻑취해
한참동안 머물다 갑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소서^^**cosmos님
댓글
2006.10.28 00:00:50 (*.36.158.133)
cosmos
소비아님...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인사 나누지요 우리?^^

늘 건조한 날씨의 이곳에 머물다보니
비도 그립고...
붉은옷 갈아입은 가을도 그립네요.

감사합니다 님의 고운흔적...

댓글
2006.10.28 00:04:58 (*.36.158.133)
cosmos
장태산님...안녕하시죠?

작품전시회,
훌륭하셨으리라 믿습니다.

빨리 그날이 왔으면 합니다
장태산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그날...^^

넘넘 맑은 가을하늘이 보이는
오늘 아침입니다.

쉽지 않아서인지
저는 그래도 비내리는 가을날이 더욱 그리우니 어쩐답니까?ㅎ~

좋은 주말 되시길요 장태산님..^^
댓글
2006.10.28 00:10:15 (*.36.158.133)
cosmos
오작교님...
그러네요 '챈'
닉네임을 그냥 챈으로 바꿀까봐요
나름대로 정이 가는 단어네요.ㅎㅎ

이곳은 사계절이 뚜렷하지 않아
일부러 가을을 찾으러 다녀야 하지요.

이리저리 다니다 보면
그래도 '가을은 가을이구나' 하고
느낄수 있게 하는
고마운 것들이 제법 있습니다.

그래도
가을호수에 비뿌리는 영상으로 위안을 삼아야하는
제가 참....안되어 보일때도 있지요.^^

좋은 주말 보내시길요 오작교님...^^


댓글
2006.10.28 00:13:32 (*.36.158.133)
cosmos
늘푸른님 안뇽?

늘 청년같은 마음을 지니신 늘푸른님...
어느땐 개구장이 소년처럼
그렇게... 순수한 님의 마음이 메만져지곤 합니다.ㅎ~

늘푸른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요~

삭제 수정 댓글
2006.10.28 14:04:24 (*.177.2.103)
모베터
곱다....참 곱다!

그림이 참 곱고,
그 안에 시 가 더 곱고,

흐르는 음악이 미우려다 곱고,
만들어 올린 님의 맘이 고웁디 곱구나!

댓글
2006.10.29 01:35:24 (*.36.158.133)
cosmos
모베터님...

그렇게 곱게만 보아주시는
님의 마음씨는 또한 얼마나 곱길래...^^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시쥬?
댓글
2006.10.29 23:46:41 (*.232.69.143)
길벗
코스모스 진 자리에,
고운 단풍이 탑니다.
그런 가을날은,
자그마한 카페에서의
진 토닉 ......
한참을 말이 없어도
깊이 깊이 진하게 진하게
느껴지는 것 ......
그렇습디다 !

영상이 너무 고와서, 주책을 부립니다 ㅎㅎㅎ

댓글
2006.10.31 11:20:42 (*.36.158.133)
cosmos
길벗님...
'진토닉'
추억을 던져주는 이름이네요.
멋 모르고도
맛나게 홀짝이던 그때..ㅎ~

한참을 말이 없어도
그렇게 깊이 깊이 진하게
느껴지는것이 사랑이던가요?

고맙습니다 길벗님,
아름다운 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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