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강바람
2006.11.10 02:33:02 (*.235.57.190)
1023
11 / 0


가장 긴 시간 


미워하는 사람이 좋아지는 데 걸리는 시간,

사랑하는 연인이 타고 오는 전철,


엘리베이터 문 닫히기를 기다리는 3초,

주문한 음식 기다리는 시간, 


월급날

백수로 있을 때 아무리 자고 또 자도 가지 않는 시간, 

달팽이, 


그리고..

나 자신을 아는 데 걸리는 시간,

용서하는 시간,



강바람 불어 좋은 날
삭제 수정 댓글
2006.11.10 22:28:13 (*.231.62.11)
An
하하~

강바람님, 글을 보니
모두 맞는 말이라
고개가 끄덕여지네요~ㅎ

아기의 눈 웃음이 어찌나
잠자리 날개처럼 곱고 아름다운지
어두운 마음에 담겨질까 두렵습니다요

참, 아름다움입니다...
고운 날들 맞으십시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69478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0226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96951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97548  
2132 어머니의 텃밭/곽문연 2
빈지게
2006-11-14 1224  
2131 그리움의 주소는 이사를 하지 않는다 / 김명원 1
빈지게
2006-11-14 1141  
2130 중심이라고 믿었던 게 어느 날/문태준 2
빈지게
2006-11-14 1194 1
2129 거금도 낙조/홍혜리
시김새
2006-11-13 1224  
2128 꿈꾸는 보길도-1 / 김도화
빈지게
2006-11-13 1224 3
2127 가을 밤
바위와구름
2006-11-12 1206  
2126 ♣ 그럼에도 불구하고 ♣ 4
간이역
2006-11-10 1140  
2125 가을,생각의 늪에서 1
고암
2006-11-10 1216  
가장 긴 시간 1
강바람
2006-11-10 1023 11
2123 바람이 불때면 6
반글라
2006-11-09 1225  
2122 승자勝者와 패자敗者/홈사모 1
이정자
2006-11-09 939 1
2121 내 딸들아, 이런 놈은 제발 만나지 말아라. 6
길벗
2006-11-07 1200  
2120 숲은 고스란히 나를/강신애 2
빈지게
2006-11-07 1218 2
2119 속리산 산행기(속리와 환속의 경계에서) 1
진리여행
2006-11-06 1304  
2118 로또복권 4
우먼
2006-11-06 1268 1
2117 내 그리움의 봇물 막아주오
포플러
2006-11-06 1221 4
2116 ♣ 추억이란.. ♣ 1
간이역
2006-11-05 1208  
2115 哀 想 (2 )
바위와구름
2006-11-05 942 8
2114 해후/조향미
빈지게
2006-11-05 1211 2
2113 청산비경(靑山秘境)
고암
2006-11-05 111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