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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尹敏淑
2006.11.28 15:06:23 (*.141.181.222)
1114
11 / 0

빗속의 너는 - 최민순 하염없이 내리치는 빗물 그 속에 너는 습기먹은 얼굴로 슬픈 모습 무얼 그리도 생각하는지 알수없는 네 마음 보이지 않아 발꿈치들고 애써 보려지만 네 가슴을 가린 안개 모락모락 구름 만들며 알수없는 바람타고 여행할 준비만 한다

댓글
2006.11.28 15:09:06 (*.141.181.222)
尹敏淑
이곳은 지금 겨울비가 내리고 있답니다.
하염없이 창밖에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서서
지난 여름 비오는 날의 오사모모임을 생각하며
보고픈 얼굴들을 그려봅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11.28 20:55:13 (*.205.75.19)
늘푸른
모처럼
장태산님께서
고운글을 올려셨네요

한참동안 머물며
즐감하고 가슴에 담아갑니다^^**장태산님!
댓글
2006.11.29 13:36:39 (*.159.174.220)
빈지게
장태산님!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죠?
삭제 수정 댓글
2006.11.30 20:19:29 (*.231.63.153)
An
장태산님, 오랫만에 뵙네요..^^*

겨울비가 너무 세차게 내려
창에 부딪히는 빗 소리에
그만 일어나 앉아
이케 날밤을 세우고 앉았네요

덕분에, 오랫만에
그동안 못 놓아드렸던 댓글도 달면서
그래요..비를, 빗소리를 담는 날엔
여지없이 많은 생각들이
가슴을 스치고 지나는 것 같아요
발꿈치를 들고서 말이지요
하하~

주변은 온통 깜깜한데
컴 불빛에 마주앉아 있는 이 기분
이렇게 불현 듯,
생각치도 않은 아름다운
밤 물결의 잔잔함을 만나면서
문득 행복하단 생각을 갖아봤답니다

전 이렇게 세상 모두가 잠든
벌레 소리 하나없는 밤과 마주할 때가
제일 행복한 것 같아요
이런 고요를 누릴 수 있다는 행복 말이지요

고운 글에 고요한 음악이
이 적막을 더욱 아름답게 해주네요
기쁨 한줌 놓아드리고 갑니다...^^*
댓글
2006.12.02 15:42:42 (*.141.181.222)
尹敏淑
늘푸른님!! 빈지게님!! An 님!!

정말 오랫만이죠.
제가 허둥지둥 정신없이 산답니다.
10월에이어 11월에도 전시회를 가졌고
12월에도 또다른 전시회로 정신이 없답니다.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An 님!!
밤의 고요와 함께할때 행복을 느끼시듯
저 또한 허겁지겁 하다가도
이곳에서 숨쉬고 있어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산답니다.
정성가득한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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