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12.05 10:57:35 (*.252.104.91)
1146
12 / 0

★방이 너무 뜨거웠나★

어느 외딴 농촌에 아들 형제만을 둔 부부가
농사를 지으며 단칸방이지만 따뜻하고 아담한 초가집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해 겨울,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어둠이 찾아들자
부부는 눈이 맞아 뜻을 같이했으나 아이들이 마음에 걸리는 것이었다.

궁리끝에 아버지는 형제들을 불러 말했다.
얘들아 방이 무척 차가우니 방에 장작좀 피우지 않으련?』
천진스런 아이들은 신나하며 뛰어나갔고 부부는 재빨리 일에 착수했다.
한동안 불을 지피던 형이 동생에게 말했다.

"영구야, 가서 방이 얼마나 뜨거워졌는지 알아봐라"
동생은 형이 시키는 대로 달려가 방문을 열려는데
이상한 소리가 나자 잠시 문틈으로 들여다봤다.
그리고는 그길로 형에게 쫓아가선 소리쳤다.
..
..
"형! 방이 너무 뜨거운가봐. 아버지가 엄마 위에 있어" ~~ㅎㅎㅎㅎㅎㅎ

댓글
2006.12.06 00:31:07 (*.16.115.16)
Jango
ㅎㅎㅎ 말되네~
댓글
2006.12.06 11:22:38 (*.159.174.199)
빈지게
하하하...........
그 꼬맹이 참 똑독한 아이그만요.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69628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0391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97097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97698  
2192 내 삶의 남겨진 숙제
좋은느낌
2006-12-09 1277 2
2191 희귀한 코코넛 열매 1
모베터
2006-12-08 1213 4
2190 즐거운 사랑 / 김상미
빈지게
2006-12-08 1247 5
2189 오늘 그대를 만나면/용혜원
빈지게
2006-12-08 939 5
2188 12월의 추억 2
빈지게
2006-12-07 1010 3
2187 구름위에 별장 짓고
고암
2006-12-07 942 1
2186 내 아이 / 김덕란
빈지게
2006-12-07 1168 4
2185 ♣ 내 삶의 향기 ♣
간이역
2006-12-06 1306 3
2184 흑백 사진을 찍었다/박남준 2
빈지게
2006-12-06 998 4
2183 눈길 / 박남준
빈지게
2006-12-06 1205 6
2182 눈오는 날 시를 읽고 있으면/이생진
빈지게
2006-12-06 1317 5
2181 이 그리움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2
하늘빛
2006-12-05 1224 11
한번 웃고삽시다(펌)^^** 2
늘푸른
2006-12-05 1146 12
2179 샌드위치 공포증
상락
2006-12-05 936 9
2178 세번째 만남 너무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17
빈지게
2006-12-03 1216 4
2177 落 葉 굴리는 바람소리
바위와구름
2006-12-03 1027 12
2176 첫눈 내리던 날
포플러
2006-12-01 1143 12
2175 한 생을 살면서
고암
2006-12-01 1308 9
2174 그대 12월에 오시려거든/오광수 2
빈지게
2006-12-01 933 3
2173 사이트가 도박게임장 되는 듯.................... 1
룸비니
2006-11-30 1214 1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