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12.16 12:28:04 (*.100.221.114)
1210
3 / 0

사노라면 이런때도 있다 합디다

글 / 바위와구름


진실로 가난함에
애 태우지 말구려
이보다 더한
애 태움도 있다 합디다

문이 찢어져
찬바람이 들치거든
신문지라도 찢어 발라 두구려

천정에서비가 새거든
옹박지 하나라도 받아 두구려

추위에 설잠 깨어
새벽 잠이 깨거든
남의 집 삽작 길이라도 쓸어 주구려

어린 것 배고파 칭칭 거리거든
시드른 무쪽 하나라도 물려 주구려

가난은 죄가 아니니
그럭 저럭 이 악물고 살아 보구려

사노라면 이런 때도 있다 합디다


1 9 6 2. 2.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69490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0249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6964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7567   2013-06-27 2015-07-12 17:04
2212 *초대합니다.* 13
尹敏淑
948 4 2006-12-19 2006-12-19 11:12
 
2211 ♣ 쉼표와 마침표 ♣ 7
간이역
921 2 2006-12-18 2006-12-18 16:48
 
2210 잠지 / 오탁번 4
빈지게
1140 9 2006-12-18 2006-12-18 12:53
 
2209 밤의 이야기 20 / 조병화 1
빈지게
1275 4 2006-12-18 2006-12-18 10:21
 
2208 해남길, 저녁 / 이문재 2
빈지게
1212 4 2006-12-17 2006-12-17 22:11
 
2207 ♣ 술보다 독한 눈물 ♣ 5
간이역
1256 2 2006-12-17 2006-12-17 12:46
 
사노라면 이런때도 있다 합디
바위와구름
1210 3 2006-12-16 2006-12-16 12:28
사노라면 이런때도 있다 합디다 글 / 바위와구름 진실로 가난함에 애 태우지 말구려 이보다 더한 애 태움도 있다 합디다 문이 찢어져 찬바람이 들치거든 신문지라도 찢어 발라 두구려 천정에서비가 새거든 옹박지 하나라도 받아 두구려 추위에 설잠 깨어 새벽 ...  
2205 시간의 소중함 3
상락
1218   2006-12-16 2006-12-16 11:11
 
2204 성숙해진 사랑 10
반글라
1313 6 2006-12-14 2006-12-14 13:41
 
2203 ♣ 가난하다는 것 ♣ 9
간이역
1010 5 2006-12-14 2006-12-14 12:02
 
2202 여자 몸매 이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펌) 7
늘푸른
1243 1 2006-12-14 2006-12-14 11:46
 
2201 가질수없는 너의 마음 2
김미생-써니-
1211 1 2006-12-13 2006-12-13 17:32
 
2200 나무 - 류시화 - 15
尹敏淑
967 9 2006-12-13 2006-12-13 16:45
 
2199 바람이 부는 까닭 1
고암
1075 3 2006-12-13 2006-12-13 15:32
 
2198 ♣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은 영원한 것이니..♣ 7
간이역
1303 33 2006-12-12 2006-12-12 11:44
 
2197 아름다운 오류 / 이외수 7
빈지게
1221 1 2006-12-11 2006-12-11 11:54
 
2196 이도령 만나러 갔다가 6
우먼
939 5 2006-12-11 2006-12-11 10:24
 
2195 실패할 수 있는 용기/유안진 4
빈지게
1212 4 2006-12-09 2006-12-09 23:41
 
2194 겨을밤의 孤 獨
바위와구름
927 1 2006-12-09 2006-12-09 18:20
 
2193 나를 보내고 너를 받아들이려니 5
우먼
957 9 2006-12-09 2006-12-09 15:3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