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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와구름
2007.02.24 15:09:00 (*.100.221.138)
1222

당신을 잊으려 하오

~詩~바위와 구름

영 !

당신을 사랑 했든 마음과
당신을 향해 열렸든 가슴울
이제 그만 닫으려 하오

이글 거리든 팔월의 태양도
저토록 붉은 핏빛 노을로
마지막 정열을 토해 내는데
사랑이란 열병에 타다 남은
휴지 조각 같은 당신 생각에
밤새우는 일 같은 건 버리려 하오

미워 하는 마음도
사랑 때문이란다면
이를 악무는 고통으로 참드래도
결코 미워하지 않으려 하오

서령 그것이 더 괴로운 것이 된대도
이젠 조용히 당신을 잊으려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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