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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7.03.08 11:09:23 (*.59.177.77)
1417
4 / 0

      봄이 오면 당신도 오세요/이채 찬서리 젖은 바람 몸을 말리거든 당신도 바람 따라 오세요. 여리고 수줍은 꽃잎 햇살 고운 발길 머물거든 당신도 햇살 따라 오세요. 봄볕에 사무친 그리움 바람은 알까 꽃은 알까. 꽃잎에 맺힌 이슬 마저 익으면 그리움의 눈물 뚝 떨어져요. 설익은 꿈속의 봄 돌아서면 사라지는 낯선 바람이어도 스치 듯 잠들고 싶은 햇살같은 그리움에 봄이 오면 당신도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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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07.03.08 11:12:42 (*.59.177.77)
간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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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만 해도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인것 같더니
그래도 찰방찰방 봄이 오는 소리가 가슴 한켠에서
들려 오는 날이네여...(^_^)...

자유방가족 여러분! 세찬 바람과 눈보라의 꽃샘도
이제는 어쩔수없이 봄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가나 보네요...

아름답고 행복한 봄 맞이 하세요
삭제 수정 댓글
2007.03.08 11:47:43 (*.5.77.113)
늘푸른
고운글과
아름다운 영상에
흠뻑 취해서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세요^^**간이역장님!!
삭제 수정 댓글
2007.03.08 12:53:09 (*.59.177.77)
간이역
늘푸른님! 안녕하셨나요(^_^)
오랜만에 뵙는군요.

긴 겨울잠에 깨어 봄이 왔나 했는데
찬바람과 눈보라가
봄에게 문을 열어 주지 않네요...

행복한 오후 시간 되시길...
삭제 수정 댓글
2007.03.09 01:16:45 (*.141.51.187)
이재철
잘 참아내다가도 이맘때가 되면 겨울에 지치는 것 같아요
봄볕이 그리웁고 피어날 꽃들에 대한 기대갑으로 남은 겨울과 친하게 지내렵니다
좋은 글, 음악 감사드립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7.03.09 03:06:08 (*.59.177.77)
간이역
이재철님!
반갑습니다(^_^)

그래요, 잘참아내다가도 이맘때가 되면 지치지요...
그런 말이 있지요, "봄이 되니까 바람 났다고"...ㅎㅎㅎ

사람의 마음이 딴곳으로 가버리면 현재는 관심없지요
님...봄볕과 피어날 꽃들을 위해서라도 너무 티나게 그지 마셔요^_^

겨울이 또 심술 부리면 봄이 더디 오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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