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7.03.17 16:23:04 (*.100.221.178)
1244
2 / 0

비맞은 사랑의 水 彩 畵

글 / 바위와구름


저녁 연기 자욱한
비오는 날 저녁때
먼 西便
미르나무 가지에서 부터
어둠이 밀려 오면
記憶하고 싶지 않은 追憶이
가슴 속을
비지고 들어 온다

사랑이란 水彩畵 를
제멋대로
그리다 찢어버린
철없는 少女가
아니도 잊혀져

더러는 많은 날을
熱病으로 밤을 새든 그날을
지나간 꿈이라고
다두겨 보지만

그래도
어둠이 깔리는
밤이 되면
미움보다 앞서 온
그리움에서
찢어진 조각들을
주어 모아 보지만

빛 바랜 그림은
사랑을 모른 少女가
作亂 삼아 그리다 버린

사랑의 水彩畵
비맞은 사랑의 水彩畵

1977.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8048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8913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05523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06248   2013-06-27 2015-07-12 17:04
2372 ♣ 개나리가 필 무럽 ♣ 1
간이역
1353 2 2007-03-17 2007-03-17 23:53
 
2371 택배가 오면? 1 file
김일경
1351 5 2007-03-17 2007-03-17 20:27
 
2370 ♡..이사람을 사랑하렵니다/이중호..♡ 1
별빛사이
973 3 2007-03-17 2007-03-17 18:02
 
비맞은 사랑의 水 彩 畵
바위와구름
1244 2 2007-03-17 2007-03-17 16:23
비맞은 사랑의 水 彩 畵 글 / 바위와구름 저녁 연기 자욱한 비오는 날 저녁때 먼 西便 미르나무 가지에서 부터 어둠이 밀려 오면 記憶하고 싶지 않은 追憶이 가슴 속을 비지고 들어 온다 사랑이란 水彩畵 를 제멋대로 그리다 찢어버린 철없는 少女가 아니도 잊...  
2368 탈의
고암
981 1 2007-03-17 2007-03-17 16:06
 
2367 사랑의 기도~
데보라
1288 1 2007-03-17 2007-03-17 02:25
 
2366 내가 만든 인연 하 나
들꽃향기
1274 5 2007-03-16 2007-03-16 15:05
 
2365 당신 때문에 행복한걸요! 1
데보라
1185 3 2007-03-16 2007-03-16 13:47
 
2364 행복 바이러스가 되자! 1
데보라
1254 1 2007-03-16 2007-03-16 12:50
 
2363 1
李相潤
947 11 2007-03-14 2007-03-14 22:01
 
2362 불혹(不惑), 혹은 부록(附錄)/강윤후 4
빈지게
1273   2007-03-13 2007-03-13 21:17
 
2361 "누가 우물에 앉아 있어요!" 2
안개
1068 3 2007-03-13 2007-03-13 13:44
 
2360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랑고백 3
데보라
1115   2007-03-13 2007-03-13 10:26
 
2359 귀가 번쩍 띄었다. 1
이응길
1261 2 2007-03-12 2007-03-12 09:50
 
2358 봄맞이 13
우먼
1266 2 2007-03-11 2007-03-11 13:41
 
2357 꽃냉이/최문자 7
빈지게
1350   2007-03-11 2007-03-11 13:33
 
2356 당신의 아름다움이 1
바위와구름
1061   2007-03-10 2007-03-10 11:29
 
2355 당신은 내생애 마지막 연인입니다/김민소 1
김남민
956 1 2007-03-09 2007-03-09 21:10
 
2354 사랑도 봄처럼 1
고암
1271   2007-03-09 2007-03-09 15:51
 
2353 빗속으로 빗속으로 1
김미생
1088   2007-03-08 2007-03-08 17:45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