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비맞은 사랑의 水 彩 畵

바위와구름
https://park5611.pe.kr/xe/Gasi_05/66281
2007.03.17 16:23:04 (*.100.221.178)
1288
2 / 0
목록 수정 삭제 쓰기

비맞은 사랑의 水 彩 畵

글 / 바위와구름


저녁 연기 자욱한
비오는 날 저녁때
먼 西便
미르나무 가지에서 부터
어둠이 밀려 오면
記憶하고 싶지 않은 追憶이
가슴 속을
비지고 들어 온다

사랑이란 水彩畵 를
제멋대로
그리다 찢어버린
철없는 少女가
아니도 잊혀져

더러는 많은 날을
熱病으로 밤을 새든 그날을
지나간 꿈이라고
다두겨 보지만

그래도
어둠이 깔리는
밤이 되면
미움보다 앞서 온
그리움에서
찢어진 조각들을
주어 모아 보지만

빛 바랜 그림은
사랑을 모른 少女가
作亂 삼아 그리다 버린

사랑의 水彩畵
비맞은 사랑의 水彩畵

1977.


이 게시물을
목록 수정 삭제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94023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05083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21827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22411  
2372 ♣ 개나리가 필 무럽 ♣ 1
간이역
 2007-03-17 1414 2
2371 택배가 오면? 1 file
김일경
 2007-03-17 1439 5
2370 ♡..이사람을 사랑하렵니다/이중호..♡ 1
별빛사이
 2007-03-17 1002 3
비맞은 사랑의 水 彩 畵
바위와구름
 2007-03-17 1288 2
2368 탈의
고암
 2007-03-17 1009 1
2367 사랑의 기도~
데보라
 2007-03-17 1337 1
2366 내가 만든 인연 하 나
들꽃향기
 2007-03-16 1310 5
2365 당신 때문에 행복한걸요! 1
데보라
 2007-03-16 1218 3
2364 행복 바이러스가 되자! 1
데보라
 2007-03-16 1292 1
2363 돈 1
李相潤
 2007-03-14 973 11
2362 불혹(不惑), 혹은 부록(附錄)/강윤후 4
빈지게
 2007-03-13 1309  
2361 "누가 우물에 앉아 있어요!" 2
안개
 2007-03-13 1096 3
2360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랑고백 3
데보라
 2007-03-13 1147  
2359 귀가 번쩍 띄었다. 1
이응길
 2007-03-12 1290 2
2358 봄맞이 13
우먼
 2007-03-11 1302 2
2357 꽃냉이/최문자 7
빈지게
 2007-03-11 1435  
2356 당신의 아름다움이 1
바위와구름
 2007-03-10 1088  
2355 당신은 내생애 마지막 연인입니다/김민소 1
김남민
 2007-03-09 984 1
2354 사랑도 봄처럼 1
고암
 2007-03-09 1312  
2353 빗속으로 빗속으로 1
김미생
 2007-03-08 1111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