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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우먼
2007.04.02 11:07:17 (*.106.63.8)
1191

이른 봄에 / 우먼


따사한 봄볕 아래
눈망울 초롱초롱
내가 먼저, 내가 먼저

갓 나온 날개
파닥이던 노랑병아리
한 움큼씩
햇살을 먹는다.

언제 키워
시집, 장가보낼까
조급한 마음만 하나, 둘, 셋

피었어, 벌써.
댓글
2007.04.02 11:11:46 (*.106.63.8)
우먼
요즈음 산에 나가면 양지 바른 언덕에 납짝 엎드려 사랑을 하고
꽃을 피우는 야생화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울 홈 가족 여러분!
귀기울여 보세요, 그들이 어떤 소리를 내는지...

사월 한달도 예쁜 꽃 피우세요.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댓글
2007.04.02 11:38:30 (*.204.44.1)
오작교
우먼님.
구태여 밖에를 나가지 않아도
님의 글을 읽으면 봄이 오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삶의 탄력이 느껴지는 글에
힘을 얻습니다.
아자!!!!
삭제 수정 댓글
2007.04.02 13:40:31 (*.5.77.111)
늘푸른
우먼님의
고운 글 즐감하고 갑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
저도 아자!!입니다

4월도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 하십시요^^**우먼님!!
삭제 수정 댓글
2007.04.05 13:37:28 (*.121.133.64)
김남민
우먼님의 고운글에 귀기울이게 되네요.

봄이 기지개를 켜구 우리곁에 찾아와
4월의 문턱을 넘어 활동하구 있네요

우먼님 항상 건강하시구
오늘도 행복만땅하세요
댓글
2007.04.08 07:05:34 (*.106.63.49)
우먼
오자교님, 휴일 아침 안개가 많이 끼었습니다.
해가 뜨면 햇살이 저 안개 중앙을 뚫고
나오겠지요.

늘 내려 쥐는 맘 감사 합니다.
~~~~~~~~~~~~~~~~~~~~~~~~~~~~~~

늘푸른님, 언제나 변치 않은 소나무 같은 님
지구온난화가 계속 되면
이 한반도에 소나무가 사라진다는 얘기
실로 걱정이 아닐 수 없네요.

주말 편히 보내십시요.
~~~~~~~~~~~~~~~~~~~~~~~~~~~~~~

김남민님, 하하하 반가워라.
님께서는 처음으로 댓글을 내려 주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이렇게 마주 하고
정다운 얘기 나누며 웃고 지내요.

휴일 아침 인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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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에 / 우먼 따사한 봄볕 아래 눈망울 초롱초롱 내가 먼저, 내가 먼저 갓 나온 날개 파닥이던 노랑병아리 한 움큼씩 햇살을 먹는다. 언제 키워 시집, 장가보낼까 조급한 마음만 하나, 둘, 셋 피었어,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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