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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7.04.04 17:02:55 (*.204.44.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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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오면 / 신영림

솔바람 스치우 듯
사월의 하늘 맑아라

나무 끝에서 연둣빛 속살
찰랑찰랑
시린 눈 깜박임이
하늘가로 잔물결치고

뜰에 하얀 맨발
순한 물빛 고랑을 타는
햇살 알갱이들

꽃대 가녀린 목 푸른 피 돌고
진달래 새아씨
뽈뚜구리 뺨 익어

아지랑이 꽃 향 업어
넘어질 듯
저 들녘으로 돌아올 제

꿈길로 아련한 봄길 따라
그대 창으로 가득
수채화 칠해오면

내 그리움은 분홍 물감으로
휘돌아 그대 마음에
물 들으리.
댓글
2007.04.04 17:52:28 (*.225.251.75)
들꽃향기
진달래꽃 잔뜻 피어있는 산 산행 할때가 눈에 선합니다 이제는 꿈처럼 몸이 말을 안 들어 가기 힘들지만 아련한 그길이 님의 글을 보고 다시 다가와 잠시 흐믓한 미소 짓다 갑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7.04.04 18:31:17 (*.5.77.51)
늘푸른
고운글
즐감하고 갑니다

울 후배님도
봄 향기 찾으러 산으로 들녘으로~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빈지게 후배님!!
댓글
2007.04.05 17:55:27 (*.204.44.7)
빈지게
들꽃향기님! 고운흔적 감사합니다. 그래도
새봄을 맞아 들과 산이 만나는 야트막한 산아
래에 한번 찾아가 보세요!!ㅎㅎ
민들레의 들꽃 향기도 맡으시고 진달래 연분
홍 진달래 향기도 맡으시고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봄날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7.04.05 17:56:40 (*.204.44.7)
빈지게

늘푸른 형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7.04.06 05:55:47 (*.249.124.9)
푸른안개
빈지게님~ 안녕 하시지요?
오랜만에 들러 멋진 시 한수 대하네요.

오늘은 조금 시간이 나기에
홈 여기 저기를 둘러보면서
이렇게 안부를 남길수 있어 행복 하답니다.

조만간 자주 오게되면
그땐 정식으로 자주 뵐께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들이 되시길 기원 합니다.
댓글
2007.04.06 09:44:39 (*.204.44.7)
빈지게

푸른안개님!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봄꽃향기 가득한 화창한 주말입
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
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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