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7.04.11 17:37:21 (*.137.93.233)
1132
6 / 0

사랑한다는 것은/李相潤


사랑한다는 것은
그냥 그렇게 물 흐르듯
사는 일이 아니다
긴긴 세월을 모난 돌로 태어나
나의 살을 깎는 일
그것이 사랑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냥 그렇게 눈부신 봄날처럼
다가오는 일이 아니다
새순 같은 눈으로 바람 부는 세월을 지나
겨울 강 하나 건너 오는 일
그것이 사랑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냥 그렇게 만나고 만나서
하나 되는 일이 아니다
끝도 없이 아득한 세월을 부여 잡고
내가 너의 길이 되어 가는 일
그것이 사랑이다

날마다 꽃잎 하나 떨어지는
두려움으로
내가 사는 일이다

https://www.poem5153.com.ne.kr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09126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20585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37481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8006   2013-06-27 2015-07-12 17:04
아 내 (4)
숯고개
2007.04.15
조회 수 1356
추천 수 1
고독 3 (8)
An
2007.04.15
조회 수 1418
추천 수 17
조회 수 1336
사라진 별
바위와구름
2007.04.14
조회 수 1417
"비"의 연가
김미생
2007.04.13
조회 수 1358
추천 수 2
노부부의 사랑 (3)
숯고개
2007.04.13
조회 수 1435
사랑한다면 이것 만은 잊지마세요 (1)
들꽃향기
2007.04.12
조회 수 1094
추천 수 1
조회 수 1360
추천 수 4
사랑한다는 것은 (1)
李相潤
2007.04.11
조회 수 1329
추천 수 10
이음악의 제목을 아시는 분 (3)
산지기
2007.04.11
조회 수 1154
추천 수 2
사랑한다는 것은
李相潤
2007.04.11
조회 수 1132
추천 수 6
오 복 (五 福 ) (1)
숯고개
2007.04.10
조회 수 1266
봄이 오는 소리/남낙현 (4)
빈지게
2007.04.09
조회 수 1424
추천 수 4
등산 (3)
들꽃향기
2007.04.09
조회 수 1355
조회 수 1413
추천 수 1
봄날은 간다. (4)
우먼
2007.04.09
조회 수 1444
추천 수 2
♣ 꽃비의 이름으로 ♣ (4)
간이역
2007.04.08
조회 수 1431
그리운 추억이여 (1)
바위와구름
2007.04.08
조회 수 1229
봄바람/박동월 (4)
빈지게
2007.04.07
조회 수 1391
민들레 / 김상미 (2)
빈지게
2007.04.07
조회 수 1474
추천 수 1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