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7.04.18 06:59:12 (*.60.168.116)
1199

사월의 담벼락에는

글/이병주

늘어진
개나리 가지
겨우내 움츠린 사연
주체하지 못하고

먼 산 진달래 향기 꼬드기고
봄 노래 부르는 새소리에 장단 맞추며
봄바람과 함께 춤을 추고 있을 때

먼 산 아지랑이는
파란 하늘에서 너울거리고
흐드러진 가지에 파란 잎은
같이 놀자며 얼굴 내민다.

https://leebbj.pe.kr
댓글
2007.04.18 21:05:23 (*.87.197.175)
빈지게
이병주 시인님!
너무 아름다운 계절 희망의 봄입니다.
아름다운 시 감사드리며 더욱 건필 하
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7.04.19 07:26:30 (*.225.240.26)
들꽃향기
봄은 늘어질대로 늘어진 것같습니다 짧은 아쉬움의 봄 동안 행복의 기쁨을 맞보시길..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0094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0866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9758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98184  
2452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간한 8계명 4
오작교
2007-04-25 950 1
2451 날개 없어도 2
우먼
2007-04-25 1200 4
2450 <천호동>고분다리 시장<펌> 1
녹색남자
2007-04-24 1246 9
2449 잃어버린 산
李相潤
2007-04-24 1234 9
2448 오작교님께..일주일을 선물합니다.펌
김남민
2007-04-24 1295 2
2447 한 알의 사과를 위하여 / 천종숙 1
빈지게
2007-04-24 1030  
2446 사노라면
오영종
2007-04-24 973  
2445 파리 한 마리 어느분의 노코맨트
들꽃향기
2007-04-24 1132  
2444 ♣ 왜 이렇게 그대가 그리운지요 ♣ 3
간이역
2007-04-24 1114  
2443 프랑스 사실주의 작품<펌> 6
녹색남자
2007-04-23 1221 9
2442 옛날에 이렇게 많이 잡수셨네요... 3 file
김일경
2007-04-22 1268 1
2441 슬픈 微 笑
바위와구름
2007-04-21 1038  
2440 제눈에안경 6
미소
2007-04-20 1014 6
2439 봄이 그냥 지나요 / 김용택 4
빈지게
2007-04-20 1095 1
2438 남편은 아파서, 부인은 좋아서 울었다 5
숯고개
2007-04-18 1218 4
사월의 담벼락에는 2
늘푸른
2007-04-18 1199  
2436 내삶을 기쁘게 하는것들 3
김남민
2007-04-17 1010 3
2435 4월이 오면 7
cosmos
2007-04-17 1254  
2434 함께 만드는 세상/고도원. 외2 1
이정자
2007-04-16 965 2
2433 석양을 바라보며 1
황혼의 신사
2007-04-15 1223 2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