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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4 15:49:03 (*.115.137.70)
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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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산/李相潤


문둥이처럼
손가락도 떨어져 나가고
발가락도
없고

비명도
모두
잃어버리고

해 저무는 보리밭 속에
숨어서만
뜨거운 피가 도는
몸뚱이

https://www.poem5153.com.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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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산
李相潤
1295 9 2007-04-24 2007-04-24 15:49
잃어버린 산/李相潤 문둥이처럼 손가락도 떨어져 나가고 발가락도 없고 비명도 모두 잃어버리고 해 저무는 보리밭 속에 숨어서만 뜨거운 피가 도는 몸뚱이 https://www.poem5153.com.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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