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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7.04.25 10:20:33 (*.106.63.8)
1200
4 / 0

날개 없어도 / 우먼                            

검정 비닐봉지                              
불룩한 배 내밀고
비행 중                                

엔진 없다.
브레이크 없다.

언제
추락할지 모른다.

오로지 믿는 건                            

치솟는 바람.          
댓글
2007.04.25 10:32:05 (*.106.63.8)
우먼
화사한 봄날이라지만 이곳은 바닷바람으로 아직도 쌔 합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는 울 홈가족이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7.04.26 17:00:11 (*.204.44.7)
빈지게
우먼님!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차가운
바닷바람에 감기조심 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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