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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7.05.09 00:45:09 (*.16.208.100)
1207



    <톡 쏘는 맛에 만나게 묵는다>

 
   어느 날 땅벌 구멍 앞에서 두꺼비가 앉아 밖으로 나오는 벌들을
 
   낼롬 낼롬 나오는 족족 잡아 묵는다.

   두꺼비 머리 위에서 빙빙 돌던 벌 한마리가 이렇게 말한다. 

   "아니 왜 우리 식구들을 모두 잡아 묵는거요?"
   
   "배고파서 묵는다."
 
  "그렇게도 우리 벌들이 맛있남유?"

   아니!

  "맛은 없어."
  
   "근데 왜 잡아묵는겨유?" 

   "톡 쏘는 맛에 잡아 묵는다." 

   "느그들이 톡  쏘는 쐬주 맛을 아니?"

댓글
2007.05.09 06:41:40 (*.253.54.80)
제인


지나가는 벌있으면 잡아서
톡~~~쏘는 맛을 느껴 볼까요 ??
ㅋㅋㅋ
삭제 수정 댓글
2007.05.09 08:08:16 (*.5.77.33)
늘푸른
맨손으로
벌을 잡다가는 톡~쏜다
거시기에 벌침 맞으면 좋다고 허는디~~ㅎㅎㅎㅎㅎ
삭제 수정 댓글
2007.05.09 09:16:13 (*.16.208.100)
벌러덩
제인님 안뇽!
톡톡 쏘는 맛이 좋긴 좋은가 봅니다.
혹시 제인님도 똑똑 쏘는분이 아니신지.....
톡 쏘는 멋이 있걸랑요.
삭제 수정 댓글
2007.05.09 09:16:20 (*.16.208.100)
벌러덩
늘푸른님 안녕하세요?
근디 나도 말은 듣긴 들었지만~~~
이곳은 중년들이 만나는 장소이니 아(?)들은 무슨 말인지 모를겨....ㅋㅋㅋ
늘 즐겁고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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