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7.05.14 13:41:21 (*.216.162.106)
1241

연민의 그림자





-써니-(고란초)







멀리보이는
높은 산마루 중턱에
두고온 그림자하나

달음질하며 쫓아온다
가지말라고
불러댄다 애절하게







그대는
장승으로 남아있고
산과 바다를 가르는
안개는
자욱하게 내려앉아







어럽사리 떠나는
나그네 뒷전에
두고온 그림자의 연민이 실려
무겁게 무겁게 흔들려간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8151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9019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05640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06360   2013-06-27 2015-07-12 17:04
2492 ♣ 부부는 이런거래요... ♣ 3
간이역
1036 3 2007-05-21 2007-05-21 13:33
 
2491 숨어 있는 사랑 1
늘푸른
1255 3 2007-05-21 2007-05-21 12:54
 
2490 닉네임^.~ 3
순심이
1269   2007-05-20 2007-05-20 15:01
 
2489 돌아오지 않는 歲月 1
바위와구름
1003 1 2007-05-19 2007-05-19 15:53
 
2488 참내, 이런 복도 있네그랴..... 6
오작교
1311 1 2007-05-19 2007-05-19 09:52
 
2487 5월 그대 / 임영준 2
빈지게
1291 3 2007-05-16 2007-05-16 21:13
 
2486 오늘은 스승의 날 3
숯고개
1193 2 2007-05-15 2007-05-15 13:12
 
2485 이런거 올려도 이미지 추락 안하겠지요 ? 5
제인
1328   2007-05-15 2007-05-15 09:24
 
2484 이렇게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오인태 3
빈지게
1245   2007-05-14 2007-05-14 22:41
 
연민의 그림자
김미생
1241   2007-05-14 2007-05-14 13:41
연민의 그림자 -써니-(고란초) 멀리보이는 높은 산마루 중턱에 두고온 그림자하나 달음질하며 쫓아온다 가지말라고 불러댄다 애절하게 그대는 장승으로 남아있고 산과 바다를 가르는 안개는 자욱하게 내려앉아 어럽사리 떠나는 나그네 뒷전에 두고온 그림자의 ...  
2482 <FONT color=red>안녕하세요? 오작교님!!</font> 2
전소민
1532 24 2006-06-20 2006-06-20 12:01
 
2481 금오산의 봄 1
또미
980 6 2007-05-13 2007-05-13 17:38
 
2480 꽃과 사랑의 노래
바위와구름
1326   2007-05-12 2007-05-12 12:21
 
2479 남편 의 불만 3
숯고개
1325 2 2007-05-11 2007-05-11 10:40
 
2478 암닭이 죽은 이유??..ㅋㅋㅋ.. 1
제인
1355   2007-05-10 2007-05-10 05:34
 
2477 소로문학회에서 여러분을 모십니다.
꾸미
1068 1 2007-05-09 2007-05-09 23:46
 
2476 건의 합니다. 3
홈을 사랑하는 사람
1257 1 2007-05-09 2007-05-09 18:34
 
2475 어머님 마음 (어버이날을 맞으면서) 4
숯고개
986 1 2007-05-09 2007-05-09 09:17
 
2474 톡 쏘는 맛에 만나게 묵는다 4
벌러덩
1062   2007-05-09 2007-05-09 00:45
 
2473 ♣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 3
간이역
1116 2 2007-05-08 2007-05-08 12:3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