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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7.06.03 16:56:15 (*.202.144.65)
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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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제 207

    아물기 위해 존재하는 상처도 있는가에 대한 댓구 하나를 갖지 못하여서 참담히 돌아온 백성과 대화중입니다 많은 세월이 지나 술래잡기를 하다가 놀이 중인 걸 깜빡 잊고 집으로 돌아와버린 걸 늦게야 안 것처럼 아니, 그리운 걸 너무 참다가 오직 만날 구실이 필요하였는게 맞겠지요 동안 안녕하시지요? 혹시, 이사 간 후 수취인 불명으로 돌아가는 편지 같은 거 맡아 두신 건 없나요? - 우편물을 맡아둔 게 없는데요 그러면, 연락처 남기면 연락 주실래요? - 그러지요 그럼, 메모지와 펜 좀..... - 잠깐 기다리세요 순간, 한순간에..... 이런 대답이게 키운 사랑의 술래는 내 몸에서 증발하여 갔습니다 문 앞에 세운체 기다리세요 보다 어쩌면, 기다렸다는 듯이 아니면, 인사치레 정도라도 - 들어오세요, 마침 차 한잔하려는데 .....하여 오시면 아니되었을까요? 아물기 위해 존재하는 상처라는게 있는지, 없는지 이제사 말이지만, 나하고 무슨 상관이랍니까? 0705.邨 夫 Ador.

* 라쿰파르시타(La Cumparsita)
댓글
2007.06.03 17:07:06 (*.202.144.65)
Ador
습작입니다~ 여러님들의 가르침을 기대하렵니다~ 즐거운 계절이시길......
댓글
2007.06.03 20:39:26 (*.154.72.170)
오작교
영화 "여인의 향기(Scent Of A Woman)"에서
알 파치노가 가브리엘과 멋진 탱고춤을 추던 모습이 자꾸만 오버랩이 됩니다.
자구마한 체구에서 뿜어내는 그 열정들......
제가 그니를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좋은 글 그리고 멋진 배경음악입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7.06.04 04:58:23 (*.159.60.43)
흰구름
상상의 나래가 참으로 광범위 하신 것 같아요.

차, 한잔이라.....
그 차 한잔이란 것도 인연이어야 가능하지요.
세상엔 인연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는 것 같거든요.

글이 심오하고 멋지네요.
종종 음미하게 해주시면 더 좋구요..ㅎ

의미있게 잘 봤습니다.
댓글
2007.06.04 23:53:21 (*.202.144.65)
Ador
오작교님, 흰구름님 감사합니다 격려의 말씀~ 여인의 향기라는 영화는, 배우들의 명연기도 그렇지만, 라틴 탱고의 선율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댓글
2007.06.07 09:55:16 (*.204.44.7)
빈지게
Ador님!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더욱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7.06.11 20:37:21 (*.202.152.247)
Ador
습작을 이리 격려주시니 감사합니다.
많은 네티즌의 닠네임을 보았지만,
님 처럼의 모든 욕심을 버린다는 의미의 닉네임은 처음 대하였습니다.
겸손과 배려, 오작교의 여러 회원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인생의 덕목임을 안다면, 얼마나 좋을지요.....
반가웁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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