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늘푸른
2007.06.18 06:46:44 (*.142.186.177)
990
2 / 0

못 채운 일기

글/이병주

밤이 찾아온다.
다 그리지도 못했는데
어스름 그림자 기울어지면서

어설픈 그림으로
색채조차 채워지지 못한 채
그냥 하루는 지나가버린다.

먼저 그린
풀 나무는 머쓱한 모습으로
주위를 채워주길 바라고 서 있고

그리지 못한 여백은
애 터지게 몸부림치며
그려질 내일을 기다린다.

https://leebj.pe.kr
댓글
2007.06.19 08:45:16 (*.150.1.51)
향기글
지나간 시간이 돌아보면 시간이 채워지지 않을까요
여백이 있어 내일도 오고요
머물러 감상 잘 했습니다
댓글
2007.06.19 18:11:00 (*.202.152.247)
Ador
안녕하세요~
고운 글 잘보았습니다~
댓글
2007.06.19 18:11:50 (*.202.152.247)
Ador
향기글님~
엄청 오래만인 것 같습니다~
여독은 없으신지요~~ㅎㅎㅎㅎ
댓글
2007.06.20 08:22:35 (*.203.157.89)
향기글
ador님
아직까지는 쌩쌩 합니다
가슴속 깊이 채워두는 만남이였습니다
고이고이 간직할렵니다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8030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8897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05507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06228   2013-06-27 2015-07-12 17:04
멋진 골프 (8)
An
2007.06.23
조회 수 994
추천 수 12
여름날의 기도 /문병란 (8)
빈지게
2007.06.23
조회 수 1319
추천 수 3
어느 여름 (5)
부엉골
2007.06.23
조회 수 1003
추천 수 2
모닝커피 한잔 (6)
빛그림
2007.06.22
조회 수 1351
추천 수 2
너를 생각하면 (3)
김미생-써니-
2007.06.22
조회 수 996
추천 수 3
홀로 가는 길 / Lermontov (14)
An
2007.06.22
조회 수 990
추천 수 12
외 도 (2)
숯고개
2007.06.21
조회 수 1208
추천 수 5
장마 (7)
부엉골
2007.06.21
조회 수 1357
추천 수 3
낡은 타이어 (11)
우먼
2007.06.20
조회 수 1101
추천 수 4
* 水菊의 여름 (9)
Ador
2007.06.19
조회 수 1323
추천 수 5
컴퓨터 유머 (15)
尹敏淑
2007.06.19
조회 수 1026
추천 수 3
하지 볕 (4)
부엉골
2007.06.19
조회 수 1351
추천 수 2
못 채운 일기 (4)
늘푸른
2007.06.18
조회 수 990
추천 수 2
가슴 싸하던 날 (6)
부엉골
2007.06.18
조회 수 1352
요즘 소리없이 유행하는 말 (10)
프리마베라
2007.06.17
조회 수 1145
추천 수 1
임 생각 (1)
바위와구름
2007.06.16
조회 수 976
추천 수 11
* 무제 90 (3)
Ador
2007.06.15
조회 수 1373
추천 수 9
* 무제 103 (2)
Ador
2007.06.15
조회 수 1320
추천 수 11
우리 만나는 날 (6)
부엉골
2007.06.15
조회 수 1325
추천 수 2
♣ 영혼의 눈물 ♣ (1)
간이역
2007.06.15
조회 수 1196
추천 수 3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