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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7.06.30 00:30:07 (*.106.63.49)
1087
3 / 0

어느새, 훌쩍! / 우먼

숲속 길 걸어
능선을 타다 보면
땀으로
아침이 젖는데

밤새, 이슬 머금은
잎들이 탱탱하고
자귀나무 꽃 향기롭다.

실바람 들썩!
수다 떠는 작은 새들처럼
발걸음 부산한데

아늑한 숲속 길
유월도 막차.



댓글
2007.06.30 00:34:13 (*.106.63.49)
우먼
행복한 칠월 되십시요.^(^..
댓글
2007.06.30 10:16:51 (*.235.135.104)
하얀별
6월의 끝자락에 묻어나는 싱그러움을 손끝에 찍어 봅니다.
행복한 7월 되시고 행복한 주말 되시어요~.*
댓글
2007.06.30 10:37:15 (*.145.234.213)
프리마베라
참 멋진 시네요~
거기에 내가 있는듯...
댓글
2007.06.30 23:52:16 (*.202.152.247)
Ador
산행을 즐기시는가 보네요~
이제 10여분 남았군요, 6월이.....
늘 건강하세요~

하얀별님, 니콜님두요~~
반갑습니다.
댓글
2007.07.01 04:42:23 (*.253.54.80)
제인


6월의 마지막 날에
막차탄 심정으로 내마음을
대입해 봅니다...
우먼님 좋은글 감사해여~~~
댓글
2007.07.01 06:20:49 (*.85.49.69)
cosmos

짙은 녹음의 향내를 맡을수 있습니다
점점 깊어져가는 숲속...

산행 다니시며
그 느낌을 또한 이렇게
나누어 주시는 멋진 우먼님...
싸랑해여~~^^
댓글
2007.07.05 07:22:46 (*.106.63.49)
우먼
하얀 하늘에 사시는 별님! 하얗게 새버린 아침에 인사 드립니다.
마음 내려 주심에 감사 합니다. 고은 칠월 되십시요.

니콜님, 함께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아도르 선생님, 오늘 산행은 주머니에 싸서 뒤칸에 넣어 두었습니다. ㅎㅎㅎ

제인님, 딸아이가 분홍색을 무척 좋아하는데 님의 글을 볼 때마다 분홍빛이 나를 설레게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웃음 보여 주세요.

코스모스님, 늘 아름다운 선율에 살포시 기댑니다.
변함없은 홈의 우정 깊은 곳에서 차오르고 있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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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훌쩍! / 우먼 숲속 길 걸어 능선을 타다 보면 땀으로 아침이 젖는데 밤새, 이슬 머금은 잎들이 탱탱하고 자귀나무 꽃 향기롭다. 실바람 들썩! 수다 떠는 작은 새들처럼 발걸음 부산한데 아늑한 숲속 길 유월도 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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