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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이 당신이면 참 좋겠어요 / 양애희


햇살 고운 아침,
"엘로리본" 고운 전설의 노래
제일 먼저 눈뜬 나를 위해 주렁주렁 읊을,
한생, 가슴에 고운이가 당신이면 참 좋겠어요

기약 없이 손길 닿은 자리마다
생명, 끊어버릴 고독이 흐를때
붉은 빗금치며 천둥 가로질러
손끝에 묻어난, 그리운 이가 당신이면 참 좋겠어요.

가슴 에이듯 서러운 냄새
자줏빛 구름 사이로 온종일
내 가슴으로 이어질때,
두근대는 삶의 빛이 당신이면 참 좋겠어요.

작은 빗방울 곡선 따라
하늘의 이름이 불리우는 그 자리 그 곳에
바람의 웃음 묻은채로 미소짓는,
행복의 날개 돋은 천사가 당신이면 참 좋겠어요.

연신, 내 안에 달금질하는 환한 꿈으로
황홀하고 진한 육체적 관계보다
흐르는 마음에 심장이 하늘에 잠기는,
은은한 정신적 별같은 이가 당신이면 참 좋겠어요
댓글
2007.07.05 00:07:12 (*.85.49.69)
cosmos
은은한 정신적 별같은 이...

참 좋은 시로군요 빈지게님
요즘 많이 바쁘시죠?

장마에 이어질 무더위...
건강한 7월 보내시길 바래요.
댓글
2007.07.05 04:19:24 (*.253.54.80)
제인


그런사람이 제인이구
빈지게님이구...
또 읽은 모든 분들이길 바래봅니다.

좋은글에 감사드립니다..
댓글
2007.07.05 07:27:06 (*.106.63.49)
우먼
그런 사람
바로
당신, 나, 우리...^(^..
삭제 수정 댓글
2007.07.05 13:39:31 (*.204.44.7)
박현진
심장이 하늘에 잠기는 은은한이
우리 모두였으면 좋겠습니다.
양해희님의 글은 참 고와요
댓글
2007.07.05 13:39:52 (*.204.44.7)
빈지게
cosmos님! 고은흔적 감사드려요.
요즘 월말과 또 월초여서 조금 바빴
답니다.
잘 지내시죠? 감사합니다.^^*
댓글
2007.07.05 13:40:37 (*.204.44.7)
빈지게

네.. 제인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2007.07.05 13:42:48 (*.204.44.7)
빈지게

우먼님!
뜨거운 날씨에 어떻게 지내신다요?ㅎㅎ
꼭 그런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하자구요.^^*
댓글
2007.07.05 13:45:17 (*.204.44.7)
빈지게


박현진님!
저도 심장이 하늘에 은은함이 잠기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운흔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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