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인생이 왜 사느냐 묻지마시게*


왜 사느냐?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조각 흰구름
그저.. 바람 부는대로 흘러 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여유있는 삶이란
나 가진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 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 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 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 하고 살면 무얼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 입고.. 잠 자고.. 깨고.. 술 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 것도 마찮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 때..
빈 손 쥐고 가는 것도 똑 같지 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 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들여 마신 숨마져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 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베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져주고..德을 쌓으며
그저.. 즐겁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세나.

= 모셔온 글 =

こころ酒 : 唄 藤あや子


댓글
2007.07.21 19:50:49 (*.76.30.59)
산천유수
고래알고 그리 알겠심더!
댓글
2007.07.22 00:53:25 (*.202.152.247)
Ador
잘 보았습니다~
다시 가슴을 걸러내는 시간이었습니다~
고운 밤이시길......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69490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0249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6964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7567   2013-06-27 2015-07-12 17:04
2652 다이아몬드를 찾아 나선 사람... 1 file
데보라
1101   2007-07-24 2007-07-24 01:15
 
2651 주당 이야기 6
윤상철
1278   2007-07-22 2007-07-22 13:03
 
2650 * 歲月을 思慕하다 10
Ador
979 3 2007-07-22 2007-07-22 10:17
 
2649 더워죽겠어요~~~ 도와줘~잉~~~~^^ 6
데보라
1035 1 2007-07-22 2007-07-22 03:19
 
2648 뒷일은 내가 책임진다~~~^.^ 1
데보라
1014 3 2007-07-22 2007-07-22 03:13
 
2647 나는.............. 1
데보라
979 1 2007-07-22 2007-07-22 03:03
 
2646 진흙속 3
개똥벌레
1245 2 2007-07-21 2007-07-21 22:08
 
2645 멋쨍이 신발 5
순심이
1256 4 2007-07-21 2007-07-21 10:37
 
2644 七月 序曲【Ⅱ】 2
趙司翼
1246 17 2007-07-21 2007-07-21 18:20
 
* 인생이 왜 사느냐 묻지마시게 * (펌) 2
바위와구름
1105 4 2007-07-21 2007-07-21 17:20
*인생이 왜 사느냐 묻지마시게* 왜 사느냐?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조각...  
2642 인연 운명 그리고 사랑~ 5
데보라
1033 4 2007-07-21 2007-07-21 13:45
 
2641 아빠 내가 소금 넣어줄게... 5 file
데보라
1079 1 2007-07-21 2007-07-21 13:41
 
2640 ♧*산행에서♡。,·´″°³о 4
미주
962 8 2007-07-21 2007-07-21 11:01
 
2639 이건희 회장의 어록 6
윤상철
984 1 2007-07-21 2007-07-21 00:59
 
2638 나의 바다 3
李相潤
1130 14 2007-07-20 2007-07-20 22:22
 
2637 일출 4
황혼의 신사
1130 5 2007-07-20 2007-07-20 14:23
 
2636 * 천재시인 김병연(金炳淵 1807~1863?), 그는 김삿갓이고 싶었겠는가 6
Ador
1358 31 2007-07-19 2007-07-19 20:25
 
2635 이유있는 사랑 / 이금숙(펌) 4
미주
983 10 2007-07-19 2007-07-19 17:33
 
2634 당신은 이런 친구 있습니까!!!!.... 5
데보라
1012 5 2007-07-19 2007-07-19 00:03
 
2633 친구를 얻고 싶거든 당신이 먼저 친구가 되라. 4
데보라
1138 4 2007-07-18 2007-07-18 23:4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