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
인간은 산 자를 존경하지 않는다.
우리 자신이 진흙이다.
자연과 싸워서
그대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결코 그런 길에 성공한 사람은 없었다.
그대는 부분이고 자연은 전체다.
그대라는 부분이
자연이라는 전체와 싸워 이길 수 있겠는가.
그대는 대양의 물방울 하나다.
삶에 자신을 내 맡기라.
자연이 그대 속으로 흐르고
그대가 자연 속으로 흐르게 하라.
평범해 져라.
특별 하려고 하지 말라.
중요한 인물이 되려 하지 말라.
아무것도 아닌자가 되라.
그러면 그대는 더 많이 삶을 즐기게 된다.
받아들임
그것이 도의 근본이다.
천국에는 아름다움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무도
천국에서 아름다움을 본 사람은 없다.
영원한 아름다움은
천국에 잇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곳 여기에 있다.
천국을 왜 기다리는가.
사랑은 어떤 것이든
순수하고 영원한 것이다.
왜냐하면 사랑에게는
시간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원이란 시간의 지속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스러움이 진리다.
자연스러움 이외의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이 가장 위대한 장자의 메세지다.
진흙을 비난하지 말라.
육체는 곧 진흙이다.
자연도 곧 진흙이다.
그대는 진흙으로 만들어 졌고
진흙 속으로 언젠가 해체될 운명이다.
그런데도 그대는 진흙을 비난 할 셈인가?
그대는 삶을 사랑하는가?
온 세상이
그대를 숭배하게 된다 할 지라도
삶과는 비교할 수 없다.
삶만이 소중하다.
다른 보석은 없다.
삶만이 황금이다.
다른 황금은 없다.
삶이 곧 사원이다.
다른 사원은 없다.
삶만이 유일한 향기다.
다른 향기란 있을 수 없다.
삶을 희생하고
숭배받아 얻어지는 것이 무엇인가?
삶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헛된 투자를 포기하라.
타인을 포기 하고 그대 자신을 택하라.
그들의 기대와 희망을 내동댕이치고
그대 자신을 행복하게 하라.
-라즈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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