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7.07.22 03:03:11 (*.12.221.192)
1023
1 / 0

<

나를 생각하게 하는 글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체도 합니다.

나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닫기도 합니다.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 합니다.

나는 눈물을 흘리다가
우스운 일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나는 외로울수록 바쁜 척합니다.

나는 같이 가자고 하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라 하면 같이 가고 싶어집니다.



나는 봄에는 봄이 좋다 하고
가을에는 가을이 좋다 합니다.
나는 남에게는 쉬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계속 일만 합니다.

나는 희망을 품으면서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나는 벗어나고 싶어하면서 소속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변화를 좋아하지만 안정도 좋아합니다.



나는 절약하자고 하지만
낭비할때도 있습니다.

나는 약속을 하고나서
지키고 싶지 않아 핑계를 찾기도 합니다.

나는 남의 성공에 박수를 치지만
속으로는 질투도 합니다.

나는 실패도 도움이 된다고 말하지만
내가 실패하는 것은 두렵습니다.



나는 너그러운 척하지만 까다롭습니다.
나는 감사의 인사를 하지만
불평도 털어놓고 싶습니다.

나는 사람들 만나기를
좋아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나는 사랑한다는 말하지만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



흔들리고 괴로워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이 있습니다.
그 내일을 품고 오늘은
이렇게 청개구리로 살고 있습니다

- 좋은 생각《마음이 쉬는 의자》중에서 -



profile
댓글
2007.07.22 10:56:09 (*.202.152.247)
Ador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내면을 들여다 본 것 같습니다
청개구리로 살아간다.....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8208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9082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05703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06424  
2652 다이아몬드를 찾아 나선 사람... 1 file
데보라
2007-07-24 1141  
2651 주당 이야기 6
윤상철
2007-07-22 1363  
2650 * 歲月을 思慕하다 10
Ador
2007-07-22 1011 3
2649 더워죽겠어요~~~ 도와줘~잉~~~~^^ 6
데보라
2007-07-22 1067 1
2648 뒷일은 내가 책임진다~~~^.^ 1
데보라
2007-07-22 1039 3
나는.............. 1
데보라
2007-07-22 1023 1
2646 진흙속 3
개똥벌레
2007-07-21 1326 2
2645 멋쨍이 신발 5
순심이
2007-07-21 1328 4
2644 七月 序曲【Ⅱ】 2
趙司翼
2007-07-21 1324 17
2643 * 인생이 왜 사느냐 묻지마시게 * (펌) 2
바위와구름
2007-07-21 1147 4
2642 인연 운명 그리고 사랑~ 5
데보라
2007-07-21 1065 4
2641 아빠 내가 소금 넣어줄게... 5 file
데보라
2007-07-21 1110 1
2640 ♧*산행에서♡。,·´″°³о 4
미주
2007-07-21 997 8
2639 이건희 회장의 어록 6
윤상철
2007-07-21 1025 1
2638 나의 바다 3
李相潤
2007-07-20 1186 14
2637 일출 4
황혼의 신사
2007-07-20 1181 5
2636 * 천재시인 김병연(金炳淵 1807~1863?), 그는 김삿갓이고 싶었겠는가 6
Ador
2007-07-19 1415 31
2635 이유있는 사랑 / 이금숙(펌) 4
미주
2007-07-19 1025 10
2634 당신은 이런 친구 있습니까!!!!.... 5
데보라
2007-07-19 1047 5
2633 친구를 얻고 싶거든 당신이 먼저 친구가 되라. 4
데보라
2007-07-18 118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