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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7.08.10 15:19:03 (*.59.177.85)
1330
13 / 0

      나도 파도칠 수 있을까/용 혜 원 바람이 바다에 목청껏 소리쳐 놓으면 파도가 거세게 친다 나는 살아오며 제대로 소리지르지 못한 것만 같은데 바람을 힘입어 소리지르는 바다 해변가에 거침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보며 돌변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폭풍우 몰아치듯 살고 싶다는 것은 내 마음에 욕망이 불붙고 있다는 것은 아닐까 내 마음에도 거친 바람이 불어와 목청을 행구고 지나가면 세상을 향해 나도 파도칠 수 있을까 늘 파도에 시달려 시퍼렇게 멍들어 있는 이 바다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도 소리치고 싶은열정이 남아있는 탓일까 갯바람을 쐬면 도시에서 온 나는 갯적은 소리를 내고 싶어진다 세상을 향해 나도 파도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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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07.08.10 19:04:48 (*.204.44.1)
오작교
시원한 영상에 마음을 놓아 봅니다.
바다가 이토록 좋으면서도 아직 나서지를 못하고 있네요..

좋은 작품을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007.08.11 05:12:27 (*.231.164.57)
An
바닷물에 들어가 몸을 담그면..
나도 따라
파도 만큼 물결치지는 못해도
왔다리 갔다리
출렁이기는 하던디효~~~흐~~히!

일따아안은.. 몸을 파도에 맡겨보셔염
ㅋㅋㅋㅋㅋ
저 뇨자, 오데서 마니 본 뇨자가트효
흐흐흐~~~~~~~~흐..ㅋ

잘보고 감다!
댓글
2007.08.11 07:41:42 (*.253.54.80)
제인


바닷가에 살아도
그 물에 몸 한번 담궈보지 못했슴다...
왜냐 ??
추우니깐~~~ㅋㅋㅋ

오작교님,,,
An 언니...
제인 사는 섬으로 놀러 오세요~~~
바닷물도 실컨 마시게 해드리고...
몸도 젖시게 해드리고...
공짜로 생선도 잡게 해 드릴께요~~~~

댓글
2007.08.11 13:40:26 (*.59.177.85)
간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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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좋으면서도 나갈수엄는 몸... 크~으~윽

오작교님의 입장에 이해와 아울러 심심한 위로를...
국가질서외 시민의 안녕을 위하야...
바다를 포기하신 오작교님께 캄사,캄사 드려요(^_^)

덕분에 저 간이역 편하게 "오작교홈"에서
왔다리 갔다리 노닐고 있슴네다...ㅋㅋㅋ

댓글
2007.08.11 13:48:34 (*.59.177.85)
간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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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분위기파 이시고...무드파이신 An님요!
저 간이역 무쟈 오랜만에 문안인사 드림니다...(^_^)

깔끔,상큼한 님의 멘트는 여전한 향기를 풍기는군요...

근디 워짠다요,
제 몸은 파도에 맏기면 일단 가라앉는디요?

님의 말대로 했다간 용왕님의 술안주 될낀디 책임 질라요?
승질 사납고 술 좋아하는 울 마누라 말이요...ㅋㅋㅋ
댓글
2007.08.11 13:55:03 (*.59.177.85)
간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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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디 암만 생각혀도 제인님이 섭하구먼요!!
왜 나만 뻰찌 놓냐구요?

바빠서 못가시는 오작교님이랑
파도하고 잘노는 An님은
놀러 오라고~오라고 하면서
왜 간이역은 모른척 하남요??

해명해 보셔유...언능요...저 못참아유^^^^&&&%%%^^^^

댓글
2007.08.11 14:33:45 (*.231.164.57)
An
캭캭캭..........................끄윽"~~~ㅎ

몬 참으몬 우쨔라궁???
ㅋㅋㅋㅋ

난.. 간이역님이 고만 사라지신줄 알았다효.. ㅋ
근디효!
파도에 몸을 맡기믄 가라앉는다고라???
여태까장 수영두 몬하구
뭣하고 살았다효???????

아!!! 일따안은 가라앉기 전에
파도에 몸을 홀랑~~~~~~~~~~맡기시라니깐효.. 헐^"~
푸하하하하~~~~~~~배꼽이얌.. ㅋㅋㅋ
댓글
2007.08.12 12:00:13 (*.87.197.195)
빈지게
간이역님!
시원한 영상과 함께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즐거운 8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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