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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마음

An 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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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와 마음


        지난 여름 바닷가
        모래알 헤집고 파내어
        사랑하는 그대와 내가 만날
        깊숙한 거기 어디쯤

        내 마음처럼 얼핏 타버린
        회색 빛, 자갈돌 주워
        깊숙히 묻어 덮어 두고
        흐르는 눈물로 돌아서던 기억

        가슴속 깊이깊이 선명하게
        아무도 모르라고
        아무도 모르라고

        어둠 속에 갇힌 당신과 나
        캄캄하고 아린 애련함뿐일 테지만
        이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할
        영원한 그리움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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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글쓴이 2007.08.14. 13:02
    곡에 심취해 글을 만지작 거리다가
    출근이 엄청 늦어져
    사장님한테 디지게 깨지겠슴다!
    ㅋㅋㅋ

    땡스효..^^;;
최고야 2007.08.13. 08:44
ㅎㅎㅎㅎㅎ
"an"공주님!
언제부터 출근했어요
오늘도 미소짓는 하루가 되길 바래요
우먼 2007.08.13. 09:43
추억 속 한 장면 그대롭니다.

밝은 모습으로 출근 하시는 앤 언니의 모습이 훤히 보이는 듯 합니다.
한주도 유리알 같이 맑고 고운 빛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尹敏淑 2007.08.13. 17:47
새롭게 시작하는 한주의 첫날
우리 앤님 디지게 혼나서 어째~~~~
바쁘게 사는 또 다른 모습을 보는거 같아
대견스럽습니다.
그리구
조금 안스러운마음도 듭니다.
이렇게 디지게 혼날까봐서............ㅋㅋ

바쁜 가운데
또 다른 행복 찿으시길 빕니다.
제인 2007.08.14. 06:06


죄충우돌 하면서도
늘 사람을 맑게 밝게 하는
매력의 An 언니...
언제나 처럼 그모습 그대로~~이기를....
An 글쓴이 2008.01.22. 21:59
최고야 행님꺼..

넵! 푸~하하하~ㅎ
어찌 어찌하여, 삶을 살다보니
이 나이에서야 사회에서의 첫경험을 해보게 되었슴다
ㅋㅋㅋㅋ

행님이 갈켜주신 데로
서류는 잘 떼었다 하니
다시 한번 이 자릴 빌어 감사드립니다

캄솨!!!
An 글쓴이 2007.08.14. 13:54
우먼님꺼..

음.. 좀 오랫만에 보는 거 같다 그지?
나까지 요즘엔 시간에 쫓겨 지내다 보니 그렇구..

도사님께서 음방에 곡을 올려 놓으셨는데
참 좋았거든.. ㅎ
가끔가다가 바쁜 와중에도 그리 삐리리.. 를 받으니 말이지
하하하!
무엇엔가 잠시 푹빠져 아무런 생각없이..
언제나 추억은 아름답잖아..ㅎㅎㅎ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순간에 마음을 잠시 담구어 보는거지 모..

우먼의 모습을 그리다 보니 마니 그립다!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려나 모르겠다
올해가 다 가기 전에 한번 나가기는 해야하는데..
우선은 추진하는 일이 먼저라서..

그래, 어려움들을 발판으로 딛고 일어서려는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내 열정이 참 좋단다

언제.. 만난다는 희망을 심어보자!
닉만 만나도 기가 느껴져서 참 고마워..^^;;
An 글쓴이 2007.08.14. 14:20
아휴! 피곤하야 눈이 감겨..
오늘은 그만 누워야겠습니다효

나머지 답글은 냘..로 미뤄야겠슴다!
아~옴.. 졸려버.. ㅋ
그만, 자로 감다!
지송혀..^^;;



Diva 2007.08.14. 14:39
An! 다행이다. 씩씩해져서........
이젠 나랑 자릴 바꾸었나보네......내가 비실비실거리니...ㅋㅋㅋㅋ.....
전화 못받아서 미안해.
살아봐라. 본의 아니게 상대방에게 소홀해지는 일이 어떤 느낌이 드는지.....

늘 가슴 한켠이 짜안...한건
우연치 않았던 우리의 만남이 이유일까?

약한 마음 갖지 말고
늘 지금처럼 씩씩하길 바래.
사랑해.
별빛사이 2007.08.14. 17:21
세상 끝날까지
그 마음
그대로 함께할
영원한 그리움이기에....

어둠을~떨치구 나왓음~~
얼마나 좋을~~까
암튼 건강잘 지키길....
An 글쓴이 2007.08.15. 00:00
장태산님 꺼..

정말로 여유없는 나날들입니다
그 날은 유난히 음악에 마음을 오래 담았던 날이었네요
역시 세상속엔 발을 깊이 담그면 담글 수록
회의스럽다는 느낌이 들어 인상을 긁고 퇴근을 했거든요
벌써 일을 한지가 1달이 되었는데
제게 주어지는 팁을 사장 넘이 착취를 하더라구요
한국 오너들의 고질병이라지요
돈가지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는 말자고
한번 경고를 했었는데.. 지켜지지가 않았어요

그날은 단체손님 예약이 있어 낮부터 출근해
이리뛰고 저리뛰고 발에 물집이 잡히도록 바빴는데
팁을 담아놓는 통을 보니 겨우 몇 십불.. ㅋㅋㅋ
제가 또 누굽니까!
세상에 불의를 보고는 못참는지라.. 푸하하하~ㅎ
이용을 당한다는 생각에 밤새도록 억울해서 잠을 못이루다가
다음 날, 각오를 하고 사장과 한판을 붙었지얌
ㅋㅋㅋㅋㅋ

양심을 짖밟히고는 일을 못한다면서 그만 두겠노라고.. 푸하하하~!
비자를 받을 수 있게 일을 하게 해달라고 찾아와 사정하던 사람이
그만 두겠다고 인상을 긁었으니..ㅠ.ㅠ..

어쨋든, 온마음으로 내 사업처럼 충실하게 매니저로서
일하는 사람들의 질서를 확실히 관리해준다는 걸 느꼈기때문인지
단칼에 꼬리를 내리시더니 건드리지 않겠노라고 하시더이다
공주의 압승으로 말끔히 마무리를 했다지요
흐흐흐~!

세상이.. 무쟈게 재밌다효.. ㅋㅋㅋ
An 글쓴이 2007.08.15. 00:40
제인님 꺼..

그래.. 언제나 난 내가 살면서 좌충우돌한다는 생각이 들어
언듯언듯 믓사람들은 내게 그런 말을 하곤 해
좀 편하게 지내는 쪽으로 길을 택할 수도 있는데
굳이 어렵고 힘든 길을 개척해 가며 사느냐고 말이지

그것두 성격이지 싶네
사람은 늘 변화하는 가운데서만이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말이지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나 주어졌을 때
이런저런.. 인간으로서의 희노애락을 누려보는 것
그게 바로 인간다운 참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난 언제나 마음에서
산다는 게 참 어렵다는 생각이 짖누를 때면
딱 한가지 생각으로 나 스스로를 세뇌시키곤 해
뭐냐하믄.. 우선은 지금 주어진 난관에서 헤쳐나갈 길을
가장 먼저 깊이 생각해 결정한다음
그 목표만을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는 거야
몸으로 부딪치든, 그도 저도 안돼는 일이라면
매일 주님께 찾아가 헤쳐나갈 수 있게 도와달라구
붙들구 늘어지기도 하면서 말이지

그런 내모습에 한번두 후회를 하지는 않았던 거 같애
그런 노력이 오히려 지금의 내 모습으로
더 당당하고 자신있게 나를 세워 주었던 거 같아
그런 노력 뒤에 어떤 모습으로 세월이 남겨지든
그 노력에 대해 절대로 후회하지 않았다는 게
너무나 자랑스러워서 참 좋아..

내가 살아가는 이런 모든 모습들이
바로 인생이 아니겠니
슬픔과 고통조차도 인생의 의미로 포함해
즐긴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그것두 내 인생에 한 부분이니 말이지..

오랫만에 만난 흔적.. 고맙구나!
우리, 더 넓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사랑하자..^^;;

An 글쓴이 2007.08.15. 00:44
Diva 언니..
지금은 막내 픽업나갔다 와야하거든
2시간 정도 쉬고는 막내 알바 일터로 또 픽업해 주고
난 다시 들어와 출근 준비해 나가야 하니까
오랫만에 만났으니 하고픈 이야기도 많구
오늘 퇴근해 밤에 다시 들어와 만나기로 하자.. 알았지???

방가버서 주깠네..!!!
하지만, 한가지는 써놓고 나갈께..
온니.. 증말루 나뽀~
글구.. 증말루 미오~
ㅋㅋㅋㅋ
An 글쓴이 2007.08.16. 13:42
Diva 언냐..

도무지.. 마음에 여유가 없그만효!
그리 별로 시간에 쫓기고 살지 않다가는
갑자기 이런 때를 맞으니, 영~ 정신이 없어서 말이지

본의 아니게 상대방에게 소홀해 지는 느낌이란 거..
난.. 거의 그런 느낌으로 살지 싶네
타인들에게는 전혀 관심을 두지 못하고 사니 말이야
어쩌면, 내 삶을 대충 살지 못하기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주어진 현실에 너무 완벽하려는
그래서도 조금은 남들보다는 힘겹게 인생을 맞기도 하는 거 같애
성격이지 머..

나보다 훨씬 더 마니.. 씩씩한 온냐의 풍기는 모습이
부럽기는 하더그만효
난.. 금방이라도 꺾여 버릴 것만 같은 인상때문에
손해도 마니 보기는 한다네요
몇달 전,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 회사에서
케익 데코레이션 하는 사람을 뽑길레 내 취향인 거 같아
인터뷰 갔다가 내 외모에서 풍기는 연약함때문에
퇴짜를 맞고 왔거덩..
ㅋㅋㅋㅋ

언냐 글을 보니.. 씩씩한 언냐 마음이 마니 아팠는가보네..
다음에 나가믄 꼬옥~ 연락 때릴테니
한 번 만나 씻어냅시다 그려..
언냐가 끓여준다던 된장찌게 약속은
아즉두 잊지 않고 있으니 말이지얌.. ㅎㅎㅎ

언냐두, 힘내..!!!
목표 달성하믄.. 그 기쁨, 꼭 알려 줄께.. 알쮜???
잘 지내다가 보자, 언냐!
나두.. 너무 마니.. 아주 마니 보구 시포..
그 바닷가에서 조개구이 먹으면서 밤하늘을 바라보던 추억이
너무나 그리워서 말이야!!!
그런데 말이야.. 언냐한테 한가지 일러바칠 꺼 있어
지난 번에 한국 갔을 때 언냐가 사준 아로마 향 선물 말이야
큰넘이 왔다가 너무 이뿌구 좋다구 빼앗아 갔어..ㅋㅋㅋ
다음에 다시 사줘~~~잉~!
푸헤헤헤~ㅎ

글구, 나두 언냐.. 마니 싸랑해..^^;;
An 글쓴이 2007.08.20. 02:44
앗! 별빛사이 행님 꺼에 답글을 아니 남겼넹???
ㅋㅋㅋㅋ

오늘, 이 글을 다시 찾아 들어와 보니 그렀네..
아휴! 이 맹순이가~
행님한테 또 실수를 했그만효
미안.. 미안타~~~~~~~~~~~~~~잉.. 헐^"~

요즘 정신없이 살다보니까
눈에 뵈는 것두 온전히 다 뵈이질 않네요잉.. ㅋ

행님아! 섭했으믄 이 글보구 이쟈뿌리라잉
진짜루 데따 마니 미안!!!.. 쏠~..^^;;
chun 2009.06.05. 07:49
기억... 기억합니다.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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