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7.08.24 20:13:12 (*.87.197.195)
974




꽃편지/이해인


해마다 너의 편지는
꽃으로 말을 건네는
꽃편지

봄에는 진달래
여름엔 장미
가을엔 코스모스

철 따라 꽃잎을 붙여 내게 보내 온
네 편지를 읽으면
네 고운 마음과 함께
글씨도 꽃으로 피어났지

네 얼굴 네 목소리
꽃 위에서 흔들리고
네가 보고 싶은 나는
마른 꽃잎 향기에
가만히 입맞추고

끝나는 게 싫어서
일부러 천천히 읽는 네 편지는
꽃마음으로 사랑을 전하는
꽃편지
삭제 수정 댓글
2007.08.25 09:39:19 (*.5.77.83)
최고야
가을의 대표작
코스모스가 들녘에
하나둘씩 고개를 들고 있네요

고운글
즐감하고 가며
후배님도 건강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감솨!!!
댓글
2007.08.25 19:24:02 (*.202.152.247)
Ador
빈지게님
고운 글 올려주시느라 수고하셔ㅆ습니다~

이제 곧 가을입니다~
모두에 풍요로우시길.....
댓글
2007.08.25 23:02:20 (*.87.197.195)
빈지게


최고야 형님! 고맙습니다.
주말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7.08.25 23:03:15 (*.87.197.195)
빈지게

Ador님!
늘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7.08.28 05:57:23 (*.253.54.80)
제인


빈지게님
좋아하는 이해인 시인님 글밭에서
놀다 갈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가을엔 코스모스 사연 가득 올려 주실거죠 ??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514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5866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02576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03236  
3192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7
오작교
2008-05-17 1070 3
3191 수신인 없는 편지 / 시현 26
cosmos
2008-05-17 1380 10
3190 그리움인 줄 아시어요 (시:채련 낭송:한송이) 2
산들애
2008-05-15 1318 3
3189 달빛 내리는 밤 3
산들애
2008-05-15 1289 2
3188 꽃피는 봄날 22
동행
2008-05-15 1367 7
3187 스승의날에 즈음하여 19
고이민현
2008-05-15 974 4
3186 나만의 맥주 한 잔 9
윤상철
2008-05-15 1291 7
3185 장관을 이룬 지리산 바래봉 철죽꽃 8 file
빈지게
2008-05-14 1024 15
3184 출근길에서 3 file
새매기뜰
2008-05-14 1076 6
3183 마음아 마음아 뭐하니.... 2
피셔
2008-05-14 968 5
3182 고향의 보라빛 아카시아 꽃! 9 file
새매기뜰
2008-05-13 1047 1
3181 伯夷列傳 菜薇歌(백이열전 채미가) 13
동행
2008-05-12 1353 4
3180 내 마음의 낭만에 대하여/시현 21
cosmos
2008-05-10 1372 14
3179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16
감로성
2008-05-10 948 2
3178 NASA ''달에 당신의 이름을 보내세요'' 4
한일
2008-05-08 1298 6
3177 사랑합니다.... 내 어머니, 아버지!!! 9
부산남자
2008-05-08 1297 2
3176 아래 병에 약 없나요?? 20
尹敏淑
2008-05-08 967 9
3175 위대한 어버이 사랑! 4
새매기뜰
2008-05-08 1191 4
3174 나는 부끄럽다. 14
동행
2008-05-07 1127 5
3173 조그만 지구 6
윤상철
2008-05-07 123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