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글
방명록
오작교의 영상시
일반 영상시
손종일 연작 영상시
게시판
자료실
STUDY
오작교테마음악
클래식 음악감상실
옛 홈페이지로 가기
전체 메뉴
취소
검색
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회원가입
로그인
등잔불을 켜고 싶은 밤
개똥벌레
https://park5611.pe.kr/xe/Gasi_05/68461
2007.08.28
09:36:42 (*.33.172.191)
967
목록
등잔불을 켜고 싶은 밤
- 노태웅 -
오늘은 왠지
밝은 불빛이 싫다
토담집 따스한
온기가 그리운 밤이다
좁은 골방에서
떨어진 양말 꿰매며
문풍지 떠는 틈새 바람
손수건으로 막아 주던
고운 손길 보고 싶어
오늘 밤은 왠지
등잔불을 켜고 싶은 밤이다
어두운 등잔불 아래서
구하기 어려운 옛날 얘기책 구해
큰 소리로 읽어주던
그때
그 목소리가 그리운 밤이다
눈썹을 그을려 놓고
거울을 드려다 보며
겁에 질려 떨던
그 커다란 눈망울이
너무나 보고 싶은 밤이다
잠자던 친구에게
불침 놓고 도망 다니던
개구쟁이 시절이
어쩌면 등잔불을 밝히고
꺼져가는 불빛 심지 돋우면
그날을 밝히는
빛 살아날 것 같아
등잔불을 켜고 싶은 밤이다.
흐르는 음악 : The child with the star - Isao Sasaki
이 게시물을
목록
2007.08.28
10:22:38 (*.165.117.115)
하얀진주
좋은 글,음악감상하고갑니다.감사합니다.
2007.08.28
15:48:41 (*.202.152.247)
Ador
고운 글, 몽환적인 그림에 잔잔한 선율.....
감상 잘하였습니다~
올리주신 수고에 감사합니다.
2007.08.29
00:21:23 (*.88.151.43)
제인
가끔은 문명을 거부 하고 싶답니다..
온집안을 촛불로 불 밝히고 싶고...
호롱불 아래서 책도 읽고 싶지요...
올려주신 글에
추억 더듬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2007.08.29
10:58:26 (*.106.63.8)
우먼
아직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서입니다.
그리운 게지요. 그 옛날의 것들이.
2007.08.30
11:58:36 (*.204.44.7)
빈지게
개똥벌레님!
고운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022-04-26
84678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2014-12-04
95563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2014-01-22
11227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12978
2772
<이모저모>세계의 여군들 ....
2
데보라
2007-09-04
1646
2771
그리스도를 사는 삶 | 브니엘남
작은자
2007-09-04
1416
2770
하루살이와 사람살이 | 브니엘 남
작은자
2007-09-03
1321
2769
절제의 길이 황제의 길
4
윤상철
2007-09-02
1112
1
2768
잘 놀아야 잘 산다 | 브니엘남
5
작은자
2007-09-02
1327
4
2767
웃으면 복이와요*^^*
10
최고야
2007-09-01
1167
4
2766
어제보다 더 그리운 님의 모습에 ...
바위와구름
2007-09-01
1352
23
2765
소금에 관한 20가지 지혜
7
尹敏淑
2007-08-31
1240
2
2764
텅 빈, 충만한 사랑으로
10
An
2007-08-31
1549
25
2763
hearing
5
한일
2007-08-31
1322
3
2762
구월이 오면 / 안도현
8
빈지게
2007-08-30
982
2761
말에 꿀을 발라라 ^*~
11
제인
2007-08-30
1026
2760
* 텔레반에 피랍된 한국인 안전을 위해 공개되지않은 비화.....
2
Ador
2007-08-29
1350
4
2759
그때가 언제일까
2
Sunny
2007-08-29
1330
2758
어머니의 오지랖
4
우먼
2007-08-29
1288
1
2757
맛없는 콜라
9
윤상철
2007-08-29
1096
3
2756
난..아직은 여자이고 싶다^^*
9
수 경
2007-08-28
1105
등잔불을 켜고 싶은 밤
5
개똥벌레
2007-08-28
967
2754
아침에 우리는 행복하자 / 오광수
10
빈지게
2007-08-27
1095
2753
아내의 만찬(펌)
13
최고야
2007-08-26
1012
2
목록
쓰기
첫 페이지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끝 페이지
제목+내용
제목
내용
댓글
닉네임
아이디
태그
검색
취소
로그인
닫기
ID 저장
로그인 유지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ID/PW 찾기
회원가입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