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오늘이 가고 또 내일이 가는데




-써니-



나무들의 녹색 잎사귀가
조금씩 바래 갈즈음
달콤한 마른잎 내음이
바람타고 코끝을 스치듯
문득 네가 그립더니



그렇게 계절은
오고 가는구나
스산한 바람불고
눈발 날리는 찬 공기 속으로
어느새
가고없는 옛날이 되어버리고



애석하게도
멀어져간다
오늘이 가고 또 내일이



이렇게 멀리있어
닿을수없는 손길이지만
오늘밤 꿈에서라도
만나고싶은
그리운 얼굴하나



내가 살아 있는 그날까지
몇번이나 볼수있을까
나를 닮아 인정머리 없다며
투정부리던 너를
이제는
같이 늙어 갈것처럼
어느새 어른이 되어버린너



너는
나를 잊고도
잘도 살아가는데
오늘도 기다려본다
너의 소식을...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5285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6000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02700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03384   2013-06-27 2015-07-12 17:04
3212 저 산(山)은
산들애
1259 3 2008-05-24 2008-05-24 18:49
 
3211 이별/도종환 12
고이민현
1572 3 2008-05-23 2010-05-19 18:09
 
3210 好而知其惡 惡而知其美 (호이지기오 오이지기미) 3
하심이
1285 6 2008-05-23 2008-05-23 12:14
 
3209 흔들리는 마음들 2
하심이
1309 4 2008-05-23 2008-05-23 12:08
 
3208 준비하지 않은 이별 출처: 다음카페,시인의 파라다이스 2
산들애
1543 4 2008-05-23 2008-05-23 10:52
 
3207 오세여~
쇼냐
1352 1 2008-05-23 2008-05-23 08:28
 
3206 강건너 내리는 비 / 시현 19
cosmos
1320 12 2008-05-23 2008-05-23 07:53
 
3205 철마 아우의 열창 20
보리피리
1189 4 2008-05-22 2008-05-22 14:22
 
3204 나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 21
감로성
1641 45 2008-05-22 2008-05-22 02:11
 
3203 이젠 사랑할 수 있어요 4
산들애
1247 13 2008-05-21 2008-05-21 16:44
 
3202 나는 바보입니다 3
산들애
1321 4 2008-05-21 2008-05-21 16:40
 
3201 아침의 향기 / 이해인 8
부산남자
1238 2 2008-05-21 2008-05-21 15:50
 
3200 너무너무 웃기고 재미있는 글이라 올립니다 5
부산남자
1319 4 2008-05-21 2008-05-21 15:21
 
3199 비익조의 눈물 / 송 국회 1
향기
1275 3 2008-05-20 2008-05-20 18:15
 
3198 있을 수 없는 얼굴 4
향기
1309 1 2008-05-20 2008-05-20 14:32
 
3197 5월을 드립니다 5 file
빈지게
1314 4 2008-05-20 2008-05-20 13:37
 
3196 늘, 혹은 때때로...,/ 조병화 4
하심이
1026 2 2008-05-19 2008-05-19 20:07
 
3195 친구는 보물 5
새매기뜰
1358 4 2008-05-19 2008-05-19 15:30
 
3194 들국화의 행진~~! 5
하심이
1022 2 2008-05-19 2008-05-19 13:44
 
3193 왜 '걷기'인가 4
오작교
1023 12 2008-05-17 2008-05-17 11:05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