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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7.11.06 00:29:33 (*.202.136.79)
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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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도 쉬엄쉬엄.....

인생을 하얀 백지위에 올려놓는다면 어떠한 빛깔로 보일까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길들 중에서 고른 그 출발이 걸어온 길이 같을 수 없는 타인과 나의 시선과 흔적들에서 결국에는 남길 것보다 지울 것이 많아 차마, 혼자 보기에도 민망하지 않을까 하지 않으면 안될 것 하지 말아야할 것 이제쯤은 가리고도 남아, 꺼내어 볼 수 있어야는데 한가지 가슴을 누르는 그 무게를 외면할 수 없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지워버리고 싶은 시간들은 더 선명하다 점점 낯익은 시간들이 서글프고 나에게서 비롯된 아픔들이 언제부터인가 부메랑되어 가슴에 와 꽃히는 것 같아 깨어진 조각들 주워 붙이며 걸어도 걸어도 그 자리, 다다를 수 없는 꿈 이렇게 아픔을 느끼는 시간이 있음을 고마워해야 하리 이 아픔에 오래 절이면 하얗게 얼룩들이 지워질까 지워질까..... 0610. 邨 夫 Ador.
삭제 수정 댓글
2007.11.06 09:07:23 (*.5.77.184)
최고야
Ador형님!

고운글과 음악에
흠뻑 취하여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요~~감사
댓글
2007.11.06 09:10:06 (*.204.44.4)
빈지게

저의 인생을 캔버스에 색깔로 표현
한다면 무슨 색깔로 표현을 해야할
까 생각해 봅니다.
더 열심히 살아야 환하고 아름다운
색깔을 드러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고운 시 감사합니다.^^*
댓글
2007.11.07 23:10:19 (*.202.148.183)
Ador
예전 같지않은 옛 얼굴들을 만나고 돌아와
얼큰한 마음에 쓰다만 글입니다.
방장님, 최고야님 반갑습니다~
댓글
2007.11.08 00:05:37 (*.85.49.69)
cosmos
얼큰한 마음에 쓰신 글...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요 Ador님...
오늘따라 훈아오빠의 목소리도
참 얼큰하게 들리네요....^^
댓글
2008.01.19 16:29:56 (*.202.158.13)
Ador
코스모스님~
두달이 아니, 한해가 지나서야 님을 대합니다~
글이야 얼큰이가 썼지만,
이렇게 용서는 이사람이 구하렵니다~

이사람이 올린 글들을 빈서재로 옮기다가
다녀가신 님의 흔적을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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