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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핀 들菊花
바위와구름
https://park5611.pe.kr/xe/Gasi_05/69202
2007.11.18
13:22:29 (*.172.92.248)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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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핀 들菊花
글/ 바위와구름
바람 끝이 추워서
벌 나비도 숨어 버린지 오랜데
너
들국화는
누굴 위해 그렇게
고고히도 홀로 피였느냐 ?
누구하나 걷워 주는이 없이도
호젓한 오솔 길섶에
홀로 피여
짙은 향기는
누굴 기다리기에
그렇게도 짙은고 ?
나
언제나
널 기리는 마음은
언제부턴간 모르지만
아마도
혼자서도 도도한
네 넋에 반했나 보다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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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8
22:52:51 (*.202.148.232)
Ador
어렸을 때는, 들국화라면 한가지 뿐인 줄로 알았습니다~
글을 쓰면서는 그 가짓수가 그리 많은 줄을.....
무서리 내리기 전까지, 가을 떠난 자리를 아직도 지키고 있는 들국화.....
여린 마음을 보았습니다~
2007.11.19
13:53:34 (*.204.44.4)
빈지게
간이역님! 잘 지내시죠?
편안하고 아름다운 시 잘 감상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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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와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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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8
2007-11-18 13:22
홀로 핀 들菊花 글/ 바위와구름 바람 끝이 추워서 벌 나비도 숨어 버린지 오랜데 너 들국화는 누굴 위해 그렇게 고고히도 홀로 피였느냐 ? 누구하나 걷워 주는이 없이도 호젓한 오솔 길섶에 홀로 피여 짙은 향기는 누굴 기다리기에 그렇게도 짙은고 ? 나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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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리 내리기 전까지, 가을 떠난 자리를 아직도 지키고 있는 들국화.....
여린 마음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