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머리 제대로 감고 있나여?

 

아무리 열심히 머리를 감아도 늘 머리 속이 가렵다. 펌으로 상한 머리는 이제 살짝만

잡아당겨도 끊어질 지경. 건조한 찬바람 때문일까? 겨울이 되면 헤어 문제가 더 심각

해지는 것이 사실. 가려움증, 비듬, 탈모까지 골치 아픈 헤어 고민의 원인은 바로 잘못된

 머리 감는 습관 때문이라는데….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잘 모르고 있는, 제대로

 머리 감는 방법을 정리했다.



  아무리 머리를 자주 감아도 머리 속이 가렵다

가능성 1 과도한 비듬균 증식에 의한 가려움증

가능성 2 두피의 건조함에 의한 가려움증

가능성 3 샴푸나 린스를 잘 헹궈내지 않아 두피에 찌꺼기가 남아 생기는 가려움증

 

자주 브러싱을 하여 두피에 자연스럽게 자극을 준다. 두피 마사지도 좋은 방법. 뜨거

운 물은 두피를 더 건조하게 만들어 피지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피한다.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에 샴푸가 남지 않도록 여러 번 헹궈내고 머리를 말릴 때도 두피 부분을 먼

저 말린다.



머리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진다

가능성 1 환절기로 인해 두피가 예민해진 경우

가능성 2 스트레스로 호르몬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두피가 약해진 경우

가능성 3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결핍

탈모의 원인은 대부분 약한 두피 때문. 흔히 엉킨 머리를 빗질하면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진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착각. 빗질을 하면서 빠지는 것은 원래 빠져야 할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뿐이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샴푸를 할 때 두피 부분을 꼼꼼히 씻어주고 무엇보다 깨끗하게 헹궈내는 데 주력할 것. 1주일에 한 번 정도 시중에서 판매하는 두피 에센스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다.



린스, 컨디셔너까지 해도 머리가 부스스하고 잘 엉킨다

 

가능성 1 영양 공급이 부족해서 모발의 큐티클층이 파괴되고 단백질이 빠져나간 경우

가능성 2 날씨가 습한 경우

 

머리를 감을 때마다 트리트먼트를 할 것. 모발에 자극을 줄 수도 있으니 빗질은 삼가는

 것이 좋다. 드라이 역시 삼가야 하지만 꼭 해야 한다면 드라이 전 헤어 에센스를 발라

열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심하게 손상된 머리라면 무조건 빨리 잘라내는 것이 최선.



펌이 너무 잘 풀린다

가능성 1 모발 자체가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펌을 했을 경우

가능성 2 머리를 감은 뒤 과도하게 비틀어 짜거나 젖은 상태에서 빗질했을 경우.

가능성 3 펌을 한 후에는 2일 정도 샴푸를 하지않는 것이 좋은데 무리해서 샴푸를 했을

 경우

펌을 한 머리의 경우 빗질은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젖어 있을 때 빗질을

 하면 펌에 의해 약해진 모발이 더 잘 늘어나 쉽게 상한다. 꼭 빗질을 해야 한다면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빗어준다. 머리를 감기 전 브러시로 머리끝의 엉킨 부분만

부드럽게 빗고, 특히 펌이 되어 있는 부분에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꼼꼼히 하는 것이

 펌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




 

매일 머리를 감아도 저녁때 기름기가 돈다면 지성 모발이고, 저녁때도 머리가 푸석하다면

 건성 모발. 겨울에는 매일 샴푸를 할 경우 두피와 모발이 건조해질 수 있으니 이틀에 한

 번 정도 샴푸하는 것이 좋다. 펌이나 염색으로 머리카락만 건성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정상 모발용 샴푸와 손상 모발용 린스를 함께 사용한다.

1 머리감기 전
헝클어진 모발을 정리하고 샴푸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머리 감기 전 브러싱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은데, 모발에 묻어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기능이 있다. 나무 재질의 부드러운 쿠션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1 양손에 빗을 잡고 머리를 앞으로 숙인 채 목덜미부터 이마 방향으로 빗질을 한다.
2 측두부에서 정수리까지, 이마 위쪽에서 목덜미 방향의 순서로 빗질한다.
3 머리가 길 경우 머리카락의 중간 부분을 잡고 모발 끝을 정리하며 빗질하면 엉킴을

막을 수 있다.


2 샴푸
일단 미지근한 물로 두피부터 모발까지 충분히 헹군다. 머리카락과 두피에 묻어 있던

헤어 제품과 먼지를 제거하는 개념의 프리 샴푸 단계와 모발, 두피를 세정하는 개념의

플레인 샴푸 단계 등 2단계로 나누어 샴푸하는 것이 좋다.

  • 1단계 : Pre-Shampoo
     

    1 손바닥에 1티스푼가량 샴푸를 덜어낸다. 샴푸를 바로 머리에 묻힐 경우 적정량보다 더

     많은 양을 사용하기 쉬우니 반드시 손에 덜어 사용할 것.
    2 일단 머리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샴푸를 모발에 묻힌다. 손에서 거품을 낸 뒤 한 번에

    문지르면 샴푸가 골고루 묻지 않고 뭉칠 수 있다 .
    3 두피 부분과 모발 부분을 나눈 다음 두피 부분부터 손바닥으로 힘을 줘서 문지른다.

  • 2단계 : Plain-Shampoo
     

    1 미지근한 흐르는 물에 모근부터 씻어낸 다음 손바닥에 5백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의

    샴푸를 덜어낸다.
    2 샴푸의 거품을 충분히 낸 후 손가락 끝으로 두피 전체를 골고루 꾹꾹 누르면 세정

    효과뿐 아니라 마사지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그다음 머리카락을 모아 가볍게 손에

     쥔 채 반복해서 주무른다. 손으로 비비거나 문지르면 모발이 상할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다.
    3 손가락을 머리 속에 집어넣고 손가락 끝으로 목덜미부터 이마까지 반복해서

    쓸어내리며 거품을 낸다.


    3 린스
    샴푸가 두피와 모발의 오염을 제거해주는 기능을 한다면 린스는 모발의 큐티클을

    정리해주는 역할. 린스는 유분기로 이루어져 있어 두피에 닿을 경우 모공을 막아

    비듬과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 손바닥에 5백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린스를 덜어낸다.
    2 린스는 무조건 모발에만 도포한다. 두피에 린스가 닿지 않게 주의하며 머리카락의

    중간부터 끝까지 바른다.
    3 린스를 골고루 묻힌 모발을 한 움큼씩 잡아 손바닥에 올려놓고 다른 손으로 가볍게

    두드리면 모발에 린스가 효과적으로 흡수된다.

    4 헹구기
    미지근한 물로 두피부터 꼼꼼하게 씻어낸다. 뜨거운 물로 헹구면 샴푸와 모발의 더러움은

     쉽게 빠지지만 기본적으로 모발에 남아 있어야 할 유분마저 제거되어 건성 비듬이 생길

     수 있고, 머릿결이 거칠고 푸석푸석해질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에 감는 것이 좋다.

     

    1 흐르는 물을 이용, 물이 목덜미에서 이마까지 한 방향으로 흘러내리게 해서 거품을

    헹궈낸다. 이때 무조건 한 방향으로만 씻어내야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다.
    2 손가락 끝을 머리카락 속에 집어넣고 두피 부분에 흐르는 물이 닿을 수 있도록 한 후

     구석구석 씻어낸다.
    3 이마나 귀 부분 등 상대적으로 물이 닿지 않은 부분까지 머리카락을 들어 흐르는 물로

    꼼꼼하게 씻어낸다.

  • 댓글
    2007.12.29 23:51:35 (*.202.150.247)
    Ador
    ㅎㅎㅎ 자상도 하셔라~~
    머리 감는데 비누만 있던 시대와는~~
    이것 참~
    담아 갈수도, 안담아 갈수도.... ㅎㅎㅎㅎ
    댓글
    2008.01.03 09:25:54 (*.231.164.217)
    An
    아~! 머리만 맨날 누가 감겨주믄 조캈따~!
    ㅋ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84798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95687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12379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13085  
    2992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1
    준석
    2008-01-10 1028  
    2991 가슴가득 행복을 심으세요(펌글) 4
    유지니
    2008-01-10 1413 12
    2990 아 힘든하루,, 4
    준석
    2008-01-09 1101 2
    2989 맑고 넉넉한 사랑 2
    사랑아
    2008-01-08 1044  
    2988 좋은하루되세요 2
    준석
    2008-01-08 1117  
    2987 코스모스/조정권 3
    빈지게
    2008-01-07 1292  
    2986 너의 부름에.. 6
    반글라
    2008-01-07 957 7
    2985 지구의 푸른눈 2
    순심이
    2008-01-07 1167  
    2984 * 무자년 새해입니다. 다시 한번, 내몸의 건강 나이를 점검 관리하여 건강하게 삽시다~ 3
    Ador
    2008-01-07 1028 6
    2983 "迎" 戊子 年 42
    바위와구름
    2008-01-05 1458 7
    2982 하루가 지나면.................. 4
    빛그림
    2008-01-04 1029 5
    2981 기쁨이 열리는 창 5
    좋은느낌
    2008-01-04 1161  
    2980 무자년을 열며 3
    은솔
    2008-01-04 1414 6
    2979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펌) 1
    오작교
    2008-01-03 982 4
    2978 상처 2
    Sunny
    2008-01-02 1031 3
    2977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 6 file
    빈지게
    2008-01-01 1328 7
    2976 웃어봅시다~ 5
    별빛사이
    2007-12-31 975 1
    2975 謹 賀 新 年 3
    바위와구름
    2007-12-29 1149 17
    2974 웃어봅시다(동영상) 2
    오작교
    2007-12-28 1295 2
    머리 제대로 감고 계신가요?(펌글) 2
    오작교
    2007-12-28 1349 1

    로그인